내가 퍼컬 팔레트 좁지는 않은데 메이크업 그리고 특히 입술 메이크업 조건이 복잡했거든? 퍼컬 봐주신곳도(삼대장중 하나였음) 딱 맞는 립 찾기 어려우실거 같다 했음 당시에 2인컨설팅에다가 메이크업은 짧게 봐서 나한테 딱맞는 색은 못찾았어
그나마 추천해주신거 발라도 나한테 안맞고 도저히 하나로는 해결하기엔 불가능
그래서 걍 포기하고 립 두세개 섞어바름
예를 들면 입술색 눌러주는 1. 베이스립이나 립펜슬(을 베이스립처럼씀) 입술 안쪽에 2. 미지근 틴트(베이스립이 명도가 높아서 안쪽에 바를 립은 브라이트나 소프트톤쪽으로 씀) 3. 투명립글로스 혹은 립플럼퍼 간혹 똑같은걸 발라도 몸상태에 따라 이상하게 푸른끼나 주황끼가 더 올라오는거 같을때 추가로 발라주는 4. 서브립제품들
물론 저렇게 바르면 정성 들어가서 예쁘긴 하거든? 근데 은근 귀찮아 나도 그냥 간단하게 틴트하나로 끝내고 싶고 그래
그리고 수정화장할때도 귀찮기도하고 수정화장 안하는 나로써도 립은 어쩔수 없이 들고 다니는데 저렇게 신경써서 들고다니는게 거슬려
근데 딩키핑크 이 유명템을 왜 지금 써본건지 그동안에 내가 했던 고생은 뭔가 싶음
물론 지랄맞은 내 조건에 완벽하진 않아 첨에 막발랐을땐 주황끼가 더 세보이고 또 시간지나면 푸른끼가 올라와 하지만 이정도면 감수가능
그리고 젤 좋은게 생각보다 명도가 많이 안떨어져서 좋고 형광기도 쭉 있어서 좋다
위에도 적었지만 입술이 더 예뻐보이는건 아무래도 정성들어간 위에 방법이 더 예뻐보이지만 딩키핑크 나에겐 한줄기 빛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