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예상은 했지만 사람이 존나게 많음
2시반쯤 줄 서러 갔는데 이미 대충 200명이 서있더라
후기 보고 몇몇 브랜드는 아예 거른것도 있지만 4시간 내내 쉬지 않고 다녔는데 다 못 채웠어
나는 이런 류의 행사는 올해 무신사가 처음이었고 오늘이 두번째야
얼리버드로 4만원 내고 내돈내산함
좋았던 점:
- 공간이 넓어서 줄 사이를 비집고 다니지 않아도됨
무신사 주말에 갔던 덬들은 알겠지만 협소한 공간에 줄이 구불구불 엉켜있어서 무슨 줄인지도 몰랐는데 컬리는 쾌적한 편
입장할때도 공간 구분이 잘 돼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줄 서기 편했음
아쉬운 점:
- 가격대비 짜치는 프레스티지존
기프트 적다는거 듣긴 했는데 6시 좀 넘어서 가면 그마저도 많이 털리고 꼴랑 샘플지 1-2장 주는 부스들이 꽤 있음
그런데 현장에서 몇몇은 무료 업글해줬다는 얘기까지 들으니 살짝 억울함ㅎ 나는 스스로 돈을 더 냈는데
- 입장 기프트 및 부스 기프트 전반적으로 부실함
입장 기프트는 무신사 구디백의... 1/8 정도? 그마저도 간식으로 채웠는데 이것도 불호였음 차라리 화장품을 더 주지
(부스 거의 다 돌고나서)
무게는 무신사보다 더 되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부실하다 느껴지는게... 거의 샘플이고 본품은 몇 개 없어서
주말이라 이노베이션존도 일찍 털린건지 아님 원래 그런건지ㅋㅋ 샘플지만 받았던 부스가 꽤 있었고
카플친에 인스타 팔로우 해시태그 덕지덕지 붙인 인스타 게시물까지 시키는건 많은데 받는건 샘플지
(그리고 스토리나 게시물이나 그게 그거 아냐? 게시물로 올렸는데 스토리 해야된다고 빠꾸먹인 부스도 있었음ㅎ 이거말고도 대체로 좀 융통성 없다 싶은 직원들이 꽤...)
아참 메리쏘드 가방 금방 마감됐음 입장 후 1시간 정도 지났을때
- 이너뷰티 부스를 굳이?
이건 순전히 내 취향인데
머글들은 어케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뷰티하면 온리 화장품인데 거기에 왜 영양제 같은것들이 이너뷰티라는 이름으로 끼는지 솔직히 모르겠더라
빼고 차라리 색조를 더 넣었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
가격 따져보면 당연히 손해는 아닌데ㅋㅋㅋ
직전에 갔던 무신사가 혜자였고 티켓값도 저렴했다보니 비교돼서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
마지막으로 덬들도 많이 알려줬지만
갈만한 부스:
앰플엔(본품), 야다(본품2개까지), 메리쏘드(본), 뮤스템(본)
아떼, 연작(난 본품 못받았지만 10ml도 ㄱㅊ), 닥터브로너스, 어퓨, 베이지크, vt, 카프리나, 미쟝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