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떴을때 얼마나 기쁘던지...!!
에이딕트 웜 애프터눈 택배받고 맨날맨날 뿌려보고 후기를 적어볼게 ~
난 필로시코스, 테싯 같이 우디한 향을 좋아하는데
웜 애프터눈도 내가 좋아하는 향이었어
나만 알고 싶어하는 향수로 유명하더라고ㅎㅎ
보틀은 휴대하기 편한 형태로 심플해
분사력도 나쁘지 않아서 골고루 퍼져
워터베이스라서 현관컷일까 생각했는데 3시간정도는 지속 되는듯해
쓰기전에 오일층이랑 섞어서 사용하는데 잼써... 오일 층이 섞여서 이쁘기도 혀지
첫 향은 무화과잎이라고 해서
딥티크 필로시코스 같은 향이려나 했는데 완전 달라
비올때 잔디 자르고 나는 향이랑 비슷한거 같아
무화과 잎과 생화 향기가 주가 되는 거같은데
꽃집냄새라고 하면 감이 올거 같아. 꽃향기가 은은하고 잎 줄기 향도 있어서 고급져.
미들 코트가 와일드 플라워라서 들꽃냄새가 많이 나고 조금 달달한 냄새가 나. 싱그럽지만 한여름의 냄새라기보단 여름이 끝나가는 무렵 석양이 질때 따사로운 햇볕 느낌이 있어.
여름 끝자락엔 좀 마음이 싱숭하기도 하고 선선해 지니까 설레기도 하잖아? 그런 향을 느낄수 있는거 같애
잔향은 비누향이야... 잔향이 너무 좋아
잔향때매 미칠거 같은 기분이야
웜 애프터눈 그자체의 냄새라고 해야되나.....
트렌치 코트나 니트입고 뿌리면 가을 여자 감성 느끼기 좋을거 같아
워터베이스라서 우디하지만 은은해서 데일리로 쓰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너무 꽃 향기가 진한건 싫어하고 플로럴+우디 계열 좋아한다면 시도해도 좋을거같아
날씨가 선선해 지면 매일 뿌리고 다녀야지!!
에이딕트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