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로 사용해볼 수 있게 되어서 써보는 후기
나의 평소 습관 : 마스크팩 사두면 날짜 임박해서 꾸역꾸역 씀
뭔가 팩 에센스 특유의 끈적거림이 나한텐 헤비하기도 하고 액 뚝뚝 흘려가며 한장을 정성스럽게 얼굴 라인에 맞춰서 붙인다는게 너무 귀찮음..
하지만 관리는 해줘야하고 그래서 대안으로 거즈패드가 딱 내가 필요한 부위에 적절한 크기로 편리하게 탈부착이 가능해서 평소에 이쪽을 더 선호하는 편
내가 써본 제품은 더마토리 하이포알러제닉 시카 거즈패드(보라색 통)였어
보시다시피 디자인이.. 컬러가 일단 너무 예쁨 (시각적 아름다움에 약한 사람)
근데 나한테 더마토리+거즈패드 이 키워드조합이 낯설지가 않아서 생각해보니까 예전에 지인한테 몇번 추천받았었던 제품이었더라고
그때는 원형패드였고 케이스도 돌려 열어서 쓰는 디자인이었는데 그사이 리뉴얼이 됐나봄
보면 제품 주요특징이 화학적 자극 (선크림같은) 마스크 자극 열감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써있음
처음엔 밀봉이 엄청 단단하게 되어있고 (뜯는데 살짝 애먹음) 개봉하고 나면 뚜껑 안쪽에 고정되어 있는 핀셋으로 한장씩 집어서 위생적으로 쓸 수 있어
참고로 이거 마지막 오른쪽 사진처럼 캡 제거하고 안쪽 용기 들어올리면 분리할 수가 있는데 저런식으로 보라색 내통은 리필로만 나와서 교체해서 쓸 수 있나봐
패드는 양쪽 면이 다른 결로 되어있는데 한쪽은 수딩면이고 약간 촉촉함을 잔뜩 머금은 젤리같은 느낌? 반대쪽은 거즈면인데 피부결 정돈에 좋을거같았음
나는 세안후에 거즈면으로 피부결 먼저 슥슥 정리하고 수딩면으로 원하는 부위에 부착하는 식으로 사용했어
근데 거즈면이 그렇게 상상하는거처럼 전혀 거칠지 않고 슥슥 결따라 잘 미끄러지는 느낌에 딱 정리만 도와준다 싶은 질감이라 피부에 무리는 안 갔음
수분감이 느껴질까 해서 잠깐 올려봤다가 바로 뗀 사진인데 수딩면으로 착 붙이고 손 막 흔들어도 안 떨어질 정도로 피부에 부착도 잘 됐어
거즈 크기는 눈가 밑에서 입가 바로 위까지 덮을정도의 면적이고 좌우로도 적당함
근데 턱에 붙이기에 알맞은 모양은 아니라 턱에도 사용하고 싶을때는 미용가위로 반 잘라서 길게 만들어 붙였어ㅋㅋㅋㅋ
일단 내가 며칠 써보면서 느낀거는
일단 80장이면 두세달 사용 가능하고 팩처럼 여러장 사용해도 한달동안은 쓸 수 있을 거 같은 양이라 꽤 넉넉.
한장씩 핀셋으로 집어서 붙이기만 하면 되니까 사용이 너무 편리함! 그리고 윗장까지 충분히 용액도 잘 머금고 있고
용액이 넉넉하다는게 오히려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좀 기울였더니 케이스 안쪽 주변이나 안쪽 뚜껑에 에센스가 좀 묻어나서 절대로 화장대 위에서만 두고 써야겠다 싶었음ㅋㅋㅋㅋ 그리고 수딩면 진짜 너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느낌이 좋고 일단 제일 중요한 진정효과 이건 외출후에 얼굴 열로 달아올랐을때 샤워하고 나와서 붙이고 있으면 붉은기도 조금 진정이 되는 느낌이었고 붙이기 전엔 유분이나 열감때문에 열려있던 모공이 떼고나선 크기가 확 수축된게 나는 육안으로도 느껴질정도였어ㅋㅋㅋ 쓰면서 트러블도 없었고 확실히 순하다는게 느껴졌움! 예전에 이거 나한테 추천해줬던 지인도 피부가 매우 민감한 편이었는데 여러통 비웠다고 했었거든ㅋㅋ 뭣보다 꺼내 쓰고 붙이고 떼고 하는게 간단하니까 손도 잘 가고 그래서 이 제품 다른 라인에도 관심이 좀 생겻엉
아무튼 곧 여름 끝물인데 날씨는 아직도 더운 감이 있어서 조금 남았을때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꺼내 쓰는것도 괜찮을거같고 이것도 조만간 한번 시도해볼라공
결론 : 민감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데일리로 간편하게 케어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음!
더마토리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