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덬 입문을 립으로해서 지금은 블러셔 하라 파데 가리는거 없이 파고 있지만,
블로그도 안해 당연히 유튜브도 안해, 커뮤에도 발색샷 거의안올리고 팬샷 정도만 올리는 방구석 코덕인 내가
더쿠 가입이래 최초로 체험단에 당첨이 되서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정성 후기 쪄봤어
부끄럽지만 립발색에도 도전해보았다.. 정말 찍기어렵고 무심코 봤던 뷰티블로거들 뷰티유튜버들 존경하게 됐음..
그럼 시작할게
우선 케이스는 글린트 립 특유의 실버 케이스로 통일은 되어있는데,
옆면에 투명하게 내용물 색상이 표시되어있어서 드볼 해도 구분하긴 편할 것 같아
나는 내용물색이 비쳐보이는 거라 생각하고 맨밑의 라일락색 보고 흠칫 하긴했는데, 투명하지 않고 그냥 색상 플라스틱이라고 보면되
외관은 예쁘긴한데, 무지개맨션의 글로스랑 상당히 흡사해서 독특함은 느끼지 못하긴 했음
다만 꽃에서 영감을 받은 컨셉 답게, 단상자 내부가 예쁜 꽃무늬라서 언박싱하면서 소소하게 기분 좋아지는 느낌이였어
이 사진을 보면 플라스틱 색상이 더 잘 보일꺼야! 틴트는 잘 잠기는 편이고 입구도 좁기도 하고
물틴트라기보단 글로스타입이기 때문에 가방/파우치안에서 샐 일은 없을거 같은 립임
손발색 먼저 보면
05: 시즌오브라일락은 모브끼있는 밀키 핑크
08: 리시안셔스는 와인+버건디+모브가 절묘하게 섞인 듯한 색상
10: 코랄리프는 형광끼 살짝 있는 코랄로 발색되
펄 맛집 글린트 답게 글로스 모든 제품에 펄이 들어있어!!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08, 10호 보단 05가 펄감이 살짝 약하다고 느꼈음!
인생 첫 립발색샷이야.. 능숙하지못함+발카메라라서 솔직히 립에서 표현되는 색상을 100% 담지는 못한것 같고
내 생각엔 그래도 70%는 비슷하다고 생각함
기본적인 호수별 감상은 이미지안에 포함시켜 놨어
내 원픽은 05호 시즌오브라일락
일단 밀키한 딸기우유 빛 립은 정말 예전 맥 이효리 이후로 유행이 돌아오진 않았잖아
은근 Y2K가 다 돌아와도 그건 안돌아오는것 같더라 그만큼 어울리는 사람이 없는 거겠지
코덕이라 왠만한 제품은 다 비슷한게 있다는 생각인데 05호는 일단 독보적임 내가가진 제품 중에 겹치는 제품이 없어
이번에 일본과 외국 디올에서 나온 립 맥시마이저 블루 처럼
입술에 탁기를 주는 효과가 탁월해서 어떤 립이든 누디한 느낌으로 잘 만들어줄것 같애
세제품 모두다 내가 발색샷을 찍으려고 여러콧을 올려서 그런데 다 투명하게 비치는 타입이야
그래서 가지고 있는 어떤 립제품이든 탑코트 형태로 올려서 최대한 립을 살리면서, 광택+펄감을 얹어놓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가장 베스트일 것 같음
사진처럼 단독사용도 발색 짱짱하고 괜찮기는 한데,
일단 펄 글로스이다보니, 많이 얹으면 얹을 수록 펄이 많이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음식/음료먹을 때 신경 쓰일 수도 있을것 같아
그리고 이미 많은 후기에서 읽었겠지만 미세한 플럼핑 효과도 있어!
내 기준 가장 플럼핑이 강했던 AOU 박하밤 정도는 아니지만, 디올 맥시마이저 정도의 플럼핑 느낌은 있어서 각질 부각은 안되는 편이야
이전에 글린트 배송비체험으로 글로우 립밤 구매한적이 있는데
여쿨이였던 나는 11호 라일락 판타지아로 구매했어.
색상은 다르지만 굳이 비교샷을 올린 이유는,
립밤보다는 틴트글로서 제품을 훨씬 추천하고 싶음
립밤은 발림성이 좋긴하지만 밤타입이라서 입술에 올릴때 마치 립스크럽을 올린거처럼 펄땡이가 오돌토돌하게 느껴져서 입술이 편안하지가 않음
이 틴트글로서 제품은 입술이 진짜 편안하고 도톰하게 올리든 얇게 올리든 펄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음
지금은 아마 단종이겠지만 이 글린트 틴트글로서가 클리오 베일틴트듀이 펄버젼이랑 상당히 유사하다고 느꼈어
(유통기한 오래지나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하고 있는 제품 발색만 찍었어)
당시에 베일틴트듀이가 10호만 펄이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글린트 08호 리시안셔스랑 상당히 컬러감/제형감 유사함
베일듀이틴트 10호가 그리운 덬이라면 08호 리시안셔스를 구매하도록해
네리 멜팅밤과 비교하면 훨씬 두께감이 얇은게 느껴지지? (색상아닌 제형비교를 위에 넣어봤어)
10호는 비슷한 컬러감 찾다가 이것저것 다 발색해봤는데,
3ce 당시 마이뷰티박스 이벤트로 받은 매트립 배터무드랑 색상 느낌은 흡사하고, 바비브라운 망고무드랑도 어느정도 비슷한 결의 색상이야
웜톤인 덬들은 배터무드같은 매트립에 탑퍼로 얹어서 사용하면 이쁠것 같음
한줄 후기는: 펄땡이 좋아하는 까마귀에 촉촉 글로스 타입 좋아하면 사라! 임
이것으로 나의 후기를 마칠게
제모를 못한 점은 용서해주길 바래
이거 사진찍고 편집한다고 2~3시간이 걸렸지만,
나름 뿌듯하고 재미있었어 글린트 / 더쿠 / 븉방 모두 고마워 앞으로 더 열심히 코덕질하려구 ㅋㅋㅋㅋ (더쿠는 돈이 된다)
본 포스팅은 LG생활건강으로부터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