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가만히 못 놔두는 병이 있음.
길렀다가 숏컷했다가 매직했다 히피펌했다가.
심지어 주기적으로 뿌염도 함.
그래서 맘에 드는 머리 해주는 디자이너는 웬만하면 따라다니는 편.
지금 디자이너는
그 전 디자이너가 샵을 멀리 옮기게 돼서 소개받음.
원래 회사 앞 준오헤어였는데 n년 하고 이 분이 지인들이랑 샵을 내게 되면서
회사에서 버스 한정거장 정도로 옮겨서 그땐 망설임 없이 따라감.
근데 그런거 있잖아. 묘하게
준오헤어는 어차피 체인이니까 막 좋은 약 팍팍 쓰고 케어도 자주 서비스로 해주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자기들이 경영진이다 보니까 그런가 뭔가 염색약이 두피도 아픈거 같고
전보다는 확실히 서비스 면에서 떨어지는 느낌?
친절하긴 친절하고, 스몰톡도 편하게 하고,
원하는 디자인의 머리는 맘에 들게 잘 해주는 것 같은데,, 뭔가 묘~한,,
머리가 덜 말랐다거나?
문득 뒷머리가 삐뚤빼뚤하게 잘렸다는 걸 발견했다거나,,
다시 가서 as 해달라고 하면 돈 안받고 다시 해주겠지만?
뭔가 살~~짝 기분 꽁기하고 내가 예민한가 싶어지는 그런거?
그냥 저냥 다녔는데
이번엔 아예 1인 샵을 낸다고 해서 고민 중.
거리는 조금 더 멀어지는데 아예 못 다닐 거리는 아니고 버스 2-3정거장? 같아.
원하는 디자인 말하면 진짜 딱 맘에 들게 해주긴 해.
스타일 고민도 진짜 많이 해줌.
근데 당분간은 일단 쭉 기를 거긴 하거든. (지금 단발)
주기적으로 뿌염도 계속 해야 됨. 새치염색 해야해서.
1인샵 가면 더하지 않을까 싶어서 걍 다시 회사 앞 준오헤어 가야되나 싶고
그래도 어울리는 머리 잘 해주고 친한 사람 따라가는게 나을까 싶고
덬들이라면 어떨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