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누군가가 (아버지..) 사놓고 먹지 않는 보조제들 먹어보기로 했어.
[사용 보조제]
비타민 c = 간절기만 되면 면역력 떨어져서 맨날 입술 부르트고 골골거려서 이 김에 메가도스로 좀 건강하게 겨울을 대비해보고 싶었음. 피부도 좋아진다기에 일석이조!
msm = 손톱 정말 잘 부러지고 머리도 잘빠지고 무릎도 안좋은데 식이유황이 콜라겐 생성 케라틴 강화 연골 재생 염증 억제 등등에 좋다 그래서 먹어보기로 함. 아 근육통 완화효과랑 피부도 좋아진다니 ㄱㅇㄷㅋㅋ
종합비타민 = 이건 그냥 한통 있어서 먹음.
[복용]
난 몸이 차고 약한 저혈압-정상혈압 사이야.
아침 (9-10시) 저녁 (18-19시) 식후 비타민 2g + msm 1g 씩 양배추즙에 타서 마심 (즙은 위 별로 안좋아서..)
빈속에 먹으라는 말도 있는데 첨에 시도했다가 속이 너무 더부룩하고 불편해서 식후로 바꿨고 이렇게 하니 속 괜찮았어.
[후기]
첫날은 msm 들어가는 순간 비흡연자가 담배 한모금 빤 듯 머리가 찌르르 하더라. 근데 난 카페인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긴 해. 그리고 몸에 열이 오르면서 입이 마르고 갈증이 생김. 약간 속에서 마르는 느낌? 평소에 잠 잘 못드는데 더 심해지진 않았지만 원래 꿈 전혀 안꾸는데 개꿈을 꿈.
2일째 갈증 진짜 심해짐. 평소에도 1.5리터 이상 마시는데 보조제 먹으니까 4리터 가까이 들이붓다 시피 마시고 화장실도 엄청 감. msm이 이뇨+해독작용을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일단 열심히 마셔댐. 오늘도 개꿈.
3일째 부터는 갈증이 좀 수그라들고 (그래도 여전히 2리터 넘게 마심) 속 불편한것도 덜해서 몸이 좀 적응 하는가 싶음. 화장실 큰거 냄새가 아주 강렬해짐. 개꿈ㅎㅎ
4일째 운동후 근육통 회복이 좀 빠른 느낌? 근데 플라시보일지도. 갑자기 저녁 부터 편두통이 생김. 근데 곧 생리 시작이라 pms 영향일수도 있음. 개꿈.
5일째 편두통+눈 뻑뻑이 계속돼서 현로혈 마사지 하니까 거의 없어짐. x냄새 진짜..으억.. 개꿈..
6일째 두통은 없는데 보조제 먹은 직후 머리가 살짝 뻐근해졌다 시간 지나면 없어짐. 이젠 그냥 맨날 꿈꾼다 생각하기로ㅋ
7일째 일주일 밖에 안되니 피부 좋아지는 건 모르겠는데 생리 전에 항상 올라오던 여드름이 안남. 그리고 두피 가려운 증상 있었는데 덜한 느낌.
[부작용+후기]
비타민c 메가도스 하면 속 꾸룩거리고 설사할 수 있다 그래서 걱정했는데 빈속에 먹지만 않으면 더부룩함 없고 난 하루 4g으론 설사 없었음.
이대로 쭈욱 먹다 한달 채워도 괜찮으면 용량 올려 볼까 생각 중이야.
msm은 갈증, 두통, 가스(방귀), 큰거 냄새, 개꿈 등 부작용이 나타나긴 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일단은 하루 2g 유지 하다가 경과 보고 한달 쯤에 용량 줄이거나 계속 그대로 갈 듯. 더 먹으면 악몽 꿀 것 같아서 늘리진 않을 예정.
이번에 보조제 먹기 시작할 때 살짝 감기기운 있었거든 (편도선 부음)비타민 영향인지 몰라도 금방 없어짐. 그리고 몸이 차서 식이유황 먹고 몸 따듯해지는게 좋았지만 열이 많은 체질이면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아. 결론적으로 아직은 단점 보다 장점이 많아서 계속 먹을 생각이야.
미세팁 = 종비 빼고 보조제들 가루형인데 물에 타놓고 4-5분 기다려서 마셔봐. 바로 먹음 맨날 바닥에 가루 남아서 추가로 물넣고 마시느라 배 터졌는데 잠시 기다리면 다 녹아서 한번에 꿀꺽 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