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심한 귀차니스트라.......
남이 해주는 관리실 한창 다녔던거라 내가 하는게 대단한 건 없지만
쉽게 할 수 있는 것만 1년정도?? 해봤는데 피부도 비슷하게 좋은 상태 유지 중이라 올려볼께!
우선 월 지출비에서 피부에 쓰는 돈이 확실히 줄어서 너무 좋음
동네에서 잘하면서도 저렴한 관리실 찾아내서 다녔는데도
1회 5~7만원씩 한 달 기준 25만원은 나갔으니까..
지금은 앰플이나 모델링같은거 떨어질 때만 사면 되는데
수십회 분이 5만원 돈이니 ᅮᅮᅮ 어마무시하게 세이브 되는 셈
난 민감성에 건성 + 안맞는 화장품이나 환경에 있으면
지루성으로 뒤집어지는 피부임
건성이라 컨디션 조을땐 모공 거의 없고 피부좋아보인다는 소리 듣다가도
피부염 올라오면 모공 팽창하고 온 피부가 소리지는것같음.............!
피부염 덬들은 다 알거야......ㅠ
암튼 얇고 예민해서 피부과 레이저도 잘 안맞고
간간히 알러지약 먹고 (먼지, 햇빛, 온랭알러지 있음)
혼자 수분진정케어 사부작하고 연명하며 살고있음
나 말이 많아서 좀 TMI가 되더라도 이해해주ᅥ ㅋㅋㅋㅋㅋ
최대한 짧고 간단하게 단계별로 써볼게!!
1. 각질관리 - 로션엑스 + 라벨르 삭피기
원래 피부관리실에서 받았던 케어는 거의 수분관리나 재생관리로 했었어!
각질제거하고 수분넣고 모델링해주는 프로그램인데
내 피부는 각질이 쌓이면 피지가 못 빠져나와 트러블이 되더라ᅮᅮ
예전에 썼던 롤링형 각질제거제들은 제거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잘 안해왔는데 유독 관리실에서 각질 제거 받고 나면
사우나 광이 나더라고ᄏᄏ 그래서 뭘 쓰는지 유심히 보고 샀었음
(클랍 아사필 어쩌구 3스텝짜리)
사용하기 편하구 하고나면 피부 물광나 효과는 좋았지만
가끔 자극적이게 느껴져서 다 쓰고 바꾸긴 했다ᅮ
피부 덜 예민한 덬들은 괜찮을 듯!
내가 정착한 건 로션엑스+삭피기!
로션엑스는 각질 불리는 분야 탑으로 오래전부터 유명한 제품임
해외껀데 요즘엔 국내에도 바로 배송되는곳 많더라
난 걍 1L짜리 사놓고 희석해서 씀.
이걸로 각질이랑 피지 불려놓고 삭피기는 진짜 살살만 돌려!
자극없이 조금씩 걷는게 내 피부엔 낫더라구
2. 앰플
모델링 전 바르는 앰플은 본인에게 맞는 앰플 아무거나 써도 갠춘
난 셀프 고무팩 입문하면서 소티스, 클랍 등등 써봤는데
다 쓰고나선 평소 쓰는 앰플인 미샤 비폴렌 바르거든
나한텐 이게 더 좋더라........................ㅎ
앰플 흡수용으로 메르비도 같이 썼었는데
더 잘 되는게 맞나싶어서 바르고 끝ᄏᄏ 메르비까지는 내겐..무리다요
<결론>
고무팩용 앰플까지 따로 살 필요까진 없다.
본인에게 맞는 것 중 가장 고수분/고영양인 걸로
3. 모델링팩(고무팩) - 데쌍브르, 린제이
고무팩은 솔직히 입문하기까지 진짜 오랜 세월이 걸렸어 왜냐면..
보기만 해도 어려워 보이잖아………! (단순)
관리실 피부과 다닌 이유 중 절반 이상은 고무팩 지분ㄹㅇ
피부 진정시키며 하얗고 말간 피부로 만들어주는 느낌?
시원한것도 중독적이라구…………
이것 때문에 더이상 돈을 탕진할 순 없어서
우선 모델링팩계의 에르메스 데쌍브르 스피룰리나를 샀어
유튜브 백번 보고 시도했는데두 어렵긴 하더라 ㅎ
그러다 더 바르기 쉽다는 린제이도 븉방에서 보구 라벤더, 티트리 사봤는데 진짜 데쌍브르보다 조금 되직해서 초보가 바르기 좋아.
라벤더 향이랑 사용감도 촉촉하니 좋구
이건 가네다의 그 가루도 아닌데 왜 이렇게 쟁였냐면...
다 궁금해서?ㅋㅋㅋ 아무래도 뷰덬이니까^^
+) 난 시트팩 안맞아 고무팩을 고집하는 사람이라
시트팩 위에 올리긴 싫어서 꾸준히 연습했어
지금은 하나도 안 흐르고 어디 안묻히고 양 너무 작지도 많지도 않게 올리는 정도? (피부과처럼 매끈하게 바르는거 절대ㄴㄴ 보기엔 덕지덕지)
https://youtu.be/ldazQO5eTno?si=BKSwudnehwE-nDOs
이건 내가 모델링팩 바르면서 참고했던 영상인데
어려운 덬들은 이거 참고해!! 덬들도 진짜 꼭 고무팩 시도해봐…!!
난 생각만 한지 1N년만에 실행에 옮겼는데 진작할 걸 후회해..
★★★★제일 중요★★★★
4. 물-필터샤워기+물마시기
그냥 끝내려다가 마지막으로 물에 대해서도 간단히 얘기하려구!
진짜 제일 기본적인 건데 놓치고 있는 덬들도 많을 것 같아ㅜ물론 나도 그랬지만
사실 기본부터 하는 게 제일 어렵다....왜냐면 중요한지도 모르니까....
가끔 여행가서 씻고 일어나 메이크업할 때 보면
분명 원래 쓰던 기초 화장품 똑같이 챙겨가 발랐는데도
이미 베이스 하기 전에 다 올라와있는건 일상이었음..ㅜ
여행가서 사진 찍으면 항상 피부 못나게 나오고ㅂㄷㅂㄷ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내가 예민하고 알러지도 있지만
뒤집어지는 시점이 클렌징하구 씻기 전후로 갈리는 것 같아서
설마? 혹시? 물???? 의심만 하다가 속는 셈 치고 여행용 필터샤워기 사서 가지고 다녀봤어
첨엔 기분 탓인줄 알았는데 데이터 좀 쌓이고 봐도
피부 예민해지는 빈도와 정도가 확실히 줄었더라! 등드름 좋아지는 것도 플러스!!
난 그래서 집 화장실 수전, 샤워기 모두 퓨어썸으로 바꿔 쓰고 있어!
그리구 마시는 물!!!!
난 심각한 음료 중독자인데 어느정도냐면
잘 때 빼곤 항상 액상과당이나 커피 옆에 없으면 불안해했음
생수는 안먹고 음료나 커피만 물먹는 하마처럼 마신거지
이제 커피나 음료는 1~2잔만 먹으려 노력하구 물은 2L정도? 마시는 것 같아!
이게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믿고 건강을 위해서도 쭉 노력하려구 나랑 비슷한 덬들도 같이하자!!
아 진짜 길다……….. 쓰다가 tmi인건 지웠는데도 왜케 길어 ㅠㅠㅠㅠ
나처럼 예민한 덬들 눈꼽만큼이라두 도움이 되었음 좋겠어!
정신없이 쓰느라 부족하거나 궁금한 점 댓글 주면 최대한 아는 선에서 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