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동네 작은 미용실이야
갑자기 클렌징부터 앰플 썬크림까지 6종을 뿌염 끝나고
해주겠다는 거?

아 이거 다단계구나
머리 잘해서 계속 다녔는데 이제 여기 못오겠구나 싶고

난 영업을 너무 싫어하는 덬인데
됐다는 말은 못하고 그때부터 표정관리가 안댐...

클렌징하고 잠깐 뒤를 돌아서 카운터를 봤는데
화장품 가격들을 메모해둔 게 있는 거?

여섯개나 돼서 다는 못외웠지만 얼추 합치면 육칠십만원됨;
내 표정은 더 굳어가고...

근데 이 글을 왜썼나면 진짜로 하루내내 피부에서 광이 나더라...
집에 와서 찾아보니까 실사용 후기도 거의 없는
다단계가 맞는데

에스테틱샵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효과를 느꼈어

화장품 이름은 절대 말 안할게
나 바이럴쟁이 같으니까
오해받으면 나 덬 상처받으니까

그럴거면서 글 왜 쓰냐면
그냥 이 경험이 혼란스러워섴ㅋㅋㅋ
머리에서 맴도는데 너무 비싸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그돈으로 그냥 피부과 가래

휴우 요새 피부고민 많아서 너무 혹했나
여기에라도 털어놓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