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롬앤 말복, 에스쁘아 말복 존똑인 친구, 애프리콧미, 필로우피치 등등 복숭아나 살구 연상되는 팔레트는 다 있음
하지만 지나칠 수 없었따
사실 말복이나 에스쁘아 말복 존똑인 4구의 색감에 필로우피치의 펄감에서 느껴지는 맑음이 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어. 생각보다 말복 같은 색감이 텁텁하게 발색되더라고.. 가루 섀도우니까 당연하긴한데 나는 라이트톤이라 음영을 아예 안넣으니까 메인 섀도우가 존재감이 커서 더 그럴 수도 있는데, 화려하지만 소박하게 따위 같은 가루섀도우지만 맑고 은은한 색감을 원하고 있었음
그나마! 어뮤즈 쉬어피치는 위에 얘기한 것들보단 맑은 느낌이 나. 근데 문제는ㅋㅋㅋㅋㅋ 그만큼 발색력?이 더 약해. 좋게 말하면 여리여리하게 물들듯이 발색되고 나쁘게 말하면 발색력이 약함. 피부톤이 21호 이상이면 발색이 되기는 하나..? 싶은 느낌. 입자가 더 고운가? 아무튼 롬앤, 에스쁘아보다 더 액체처럼 스며들듯이 보여. 페일 라이트톤 걸친 21호보다 밝은 피부톤 봄라면 아묻따 사야함
아이라인 풀어줄 색도 있고 삼각존 채울 색도 있고 펄, 메인, 베이스. 진짜 내가 필요한 6가지 딱 있어서 활용도 좋아. 다양한 메이크업을 이리저리 하고 싶다! 이건 좀 힘든데 얇게 저민듯한 초봄 복숭아같은 눈화장 하고 싶으면 가장 먼저 이거 꺼내들 것 같아. 복숭아 메이크업 처돌이로서 내가 가진 팔레트들 복숭아로 묘사하자면
(덜 익은 순서로)
쉬어피치 - 약간 익기 시작한 복숭아에 방금 물을 줘서 물기 맺힌 느낌
말복 / 에스쁘아 말복 존똑 4구 - 모형 복숭아처럼 사람들이 예쁜 복숭아! 하면 딱 생각하는 그런 느낌.
애프리콧미 - 사실 얘는 복숭아보단 살구라고 생각함. 복숭아라면 복숭아잼. 살구면 눌렀을 때 살짝 손가락 모양으로 들어갈 정도로 푹 익은 살구
필로우피치 - 이건 결이 다른 피치임. 복숭아에도 코랄계열 복숭아, 핑크계열 복숭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오른쪽라인 기준으로) 핑크계열 복숭아.
그리고 나는 펄 전혀 안날려.... 색감 있는 펄만 쓰긴 했는데 전혀? 펄 날리는 건 모르겠어. 오히려 에스쁘아 4구가 더 날렸던 것 같음.
아무튼 나는 너무 만족스럽고 손 많이 갈 것 같아. 봄웜라에 피부톤 21호 정도 혹은 그것보다 밝다 + 이런 색 없다 + 맑은 눈화장 처돌이다 = 얼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