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퍼컬 진단을 처음 받아본건 퍼컬 얘기가 막 나오기 시작할때 쯤인 몇년전이었음! 내 기억으론 ㅋㄹㅈ라는 곳이었는데 그때 진단 받은 업체가 아직 살아있는지는 모르겠네ㅋㅋ
그때 진단 결과는 가을 웜톤이었고 마침 평소에 좋아하는 색도 가을 덜~딥쪽이었어서 운좋다 싶었었지ㅋㅋ
그렇게 몇년을 갈웜으로 살다 그동안 퍼컬 얘기도 좀 더 자세(?)해지기도 하고 업체도 많이 생기기도 하다보니 내 세부톤이 궁금해지더라구! 가을일거 같긴 한데 내가 뮤트쪽일지 덜이나 딥쪽일지 확실히 알고 싶어서 븉방에서 많이 봤던 업체들 중 한군데에 갔다 왔어
진단은 처음이라고 하니까 간략하게 이론 설명 해주시고 본격적으로 진단에 들어갔음!
그리고 결과는..

ㄴㅇㄱ
퍼컬이란 단어를 알았을때부터 봄일거라곤 한번도 생각을 못해봤는데 상상도 못한 봄라였음ㅋㅋㅋㅋㅋㅋ
드레이핑 천들 차례로 대보면서도 에이 설마요^^;; 했는데..덜딥닼 쪽 색 대면 얼굴에 색 다 올라오고 다크 부각되고 난리나는데 페일쪽 색 대면 안색이 깨끗해지는걸 보니까 부정할수가 없더라..😂
그나마 다행인건 그와중에 옷은 똑바로 사입고 있었었음 하나만 걸치는 맨투맨이나 찐 베이직템 말고 티나 셔츠같은건 베이지~파스텔톤 색들로만 샀더라고ㅋㅋㅋㅋㅋㅋ
쿨은 아니고(그래도 페일쪽은 걸쳐서 써도 아주 나쁘진 않다고 하더라) 원색 계열 안받는거나 비비드 브라이트 스트롱 계열 같이 채도 높은쪽 안어울리는건 나도 알고 있었어서 글케 놀라진 않았었음
천들 차례로 대본 다음엔 화장품쪽도 봤어!
사전에 쓰고 있는것들 가지고 와주면 봐준다고 했었어서 싹다 싸들고 갔었음 그리고 내가 가지고 갔던건



...^^!!
당연히 살아남은게 없었음ㅋㅋㅋㅋㅋ그나마 나쁘진 않다고 한게 롬앤꺼 두개 정도?
나도 갖고 있는게 다 내 얼굴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건 아니긴 한데(레댄이나 강남오렌지같은건 바르면 입술만 빡 보인다는거 알고 있었음ㅠㅠ) 내 눈깔에 현타가 오더라고...모나같이 딥한쪽 립들도 아주 잘어울리는거 아닌거 같지만 나름 어울린다고 정신승리했던거도 생각나고...😥
섀도우는 원래 잘 안해서 많이 안가져갔는데도 살아남은게 로라 진저밖에 없었다...
화장품 봐줄땐 립같은건 직접 테스트 해보면서 얘기했는데 결과적으론 소프트쪽이 베스트였음
평소엔 이건 너무 연하니까/흰끼 심하니까 같은 이유들로 당연히 안어울릴거라고 생각했던 립들을 발라볼수 있었어서 좋았어!
진짜 직접 발라봐야 알겠는게 내가 평소에 바르던게 진한색들이기도 하고 몇년은 입에도 안댔던 색들을 시도해본거라 테스트하면서 뭔가 어색한 느낌이 없진 않았는데 또 이건 아니다 싶은 느낌은 없더라ㅋㅋㅋ


(여기서 동그라미가 특히 추천(?)하는 것들이고 화살표 표시된건 아직은 내가 너무 밝다고 생각할수도 있는 제품들이라고 따로 표시해주신거!)
이렇게 제품 추천도 받고왔는데 나한테 베스트인 계열이랑 같이 내가 여태 진한색을 발라왔고 그런 색을 좋아하는것도 고려해서 내가 선호하는 색이랑 베스트인 색의 중간쯤에 위치한 제품들도 같이 추천해주셨던게 되게 만족스러웠어
이거랑 별개로 메일이랑 카톡으로 섀도우 팔렛이랑 옷 스타일들이랑 컬러칩도 추가로 보내줘서 좋았었구ㅋㅋㅋ
갔다와서 추천 받았던것들 중에 몇개 시도해봤는데 이게 내 얼굴에 올라간다고?ㅡㅡ 싶었던 색들이 의외로 잘 어울리는게 보이니까 신기하더라ㅋㅋ
후기 괜찮은 곳은 그런 이유가 있구나 싶었고 여태 내가 최악이 뭔지만 알았지 베스트는 뭔지 1도 몰랐다는걸 알수 있었어서 진짜 유익했고 진단받아보길 잘한거 같아ㅋㅋㅋ
그래도 최애템이었던 칠리는 포기 못할거 같지만ㅋㅋㅋ 추천템들 조금씩 써보면서 적응해보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