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이아영 기자] 다이소 '다용도 스텐 끌칼'이 메이크업 스틸 팔레트 대체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이크업 팔레트'는 파운데이션이나 립스틱 등을 섞어 사용하거나, 사용 전 색조 화장품의 색상을 미리 테스트 해볼 수 있는 넓적한 판이다.
최근 화장품을 직접 조합해 사용하는 뷰티 D.I.Y족이 늘며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
메이크업포에버, 에스쁘아 등 극소수 색조전문 브랜드만이 파레트를 출시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다이소의 한 주방용품이 메이크업 파레트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스틸 소재의 메이크업 파레트와 기능이 유사하면서도,
가격은 화장품 전문 브랜드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다용도 스텐 끌칼'의 본래 용도는 미용이 아닌 제빵공구다. 반죽이나 면발을 컷팅 할 때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화장품을 섞을 수 있는 넓직한 공간, 세척이 간편한 스틸 소재 등 메이크업 파레트가 갖춰야 할 요건은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다이소 '다용도 스텐 끌칼'의 가격은 2천원이다. 기존 화장품 브랜드의 스틸 팔레트와 비교했을 때 최소 5천원에서 최대 1만 3천원 가량 저렴하다.
메이크업포에버 '플랫 스틸 파레트 라지'와 에스쁘아 '프로 스틸 팔레트'의 가격은 1만 5천원이다. 아바마트에서는 7천 3백원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다이소 '다용도 스텐 끌칼'을 구매했다는 대학생 김지나(25세)양은 “메이크업 파레트는 화장품이 아닌 화장 소품이다.
그렇다보니 기존에 출시된 1~2만원대 제품들은 금액이 부담되서 구매가 망설여졌다. 하지만 다이소 끝칼은 기능은 똑같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바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양은 "개인적으로 메이크업 파레트는 손에 들고 사용해야 하기에, 무게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제로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려 했다.
그런데 에스쁘아나 메이크업 포에버는 내가 사는 지방에 매장이 거의 없다. 그래서 접근하기 쉬운 다이소에서 구매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뷰티 유투버 민가든은 유튜브를 통해 다이소 '다용도 스텐 끌칼'을 스틸 팔레트로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4만을 넘기고 댓글 250여 개가 달리는 등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뷰티유튜버 민가든은 영상을 통해 “스틸 팔레트의 활용도가 생각보다 많다. (메이크업 제품을) 손등에 쓰면 체온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는데 스틸 팔레트에 쓰면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서 화장품을 원래 색대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척방법에 대해 “흐르는 물이나 클렌징티슈로 닦은 다음 휴지로 닦아서 보관할 수 있다”며 “조금 더 청결하게 쓰고 싶다면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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