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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가 써본 향수 후기 (21.05.10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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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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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를 스쳐지나갔거나 지금 함께하고 있는 향수 모아봤어!

1. 에스쁘아 ㅡ 에스쁘아:
고등학교때 미니어쳐로 만난 첫 향수임. 전체적으로 시트러스인데 뭔가 묘한 녹차향이 섞인 느낌이야. 시트러스인데다 오데뜨왈렛이라 지속력 자체는 크지 않아.


2. 랄리끄 ㅡ 땅드르키스:
플로랄인데 뭔가 과일같은 달콤한 향이 나. 마무리는 파우더리. 미니어쳐로 만난 향수중 하나. 이거 본품 병도 예뻤는데...최근에 병 모양 리뉴얼된건지 바뀌었더라 ㅠㅠ


3. 에스티로더 ㅡ 비욘드 파라다이스:
성인식날 선물이자 인생 최초의 본품향수.
분명 플로랄이라고 했는데 어째서 과일. 과일. 과일!!!!! 의 느낌이 나는가...잔향은 녹차향인데 달아. 일던 초반에 매캐한 향기가 조금 휙 치고 들어온다. 어떤 사람에게선 이거 약간 살충제 느낌이 나...! 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어떤 느낌인지 알것 같기도...
이것도 바틀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내가 샀을때는 무지개 물방울 모양이었는데 참 예뻤음.



4. 디올 ㅡ 쟈도르:
아는분이 면세점에서 얻어다 주신 향수. 개인적으로 이 향수의 바틀도, 커머셜 광고도 굉장히 좋아해 ㅎㅎ
여름보다는 봄가을용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향이야. 시작은 야악간 성숙한 플로랄로 시작해서 파우더로 끝나. 워낙 스테디라 버전이 많은데 난 오리지널이 제일 좋아.



5. 롤리타 렘피카 ㅡ 롤리타 렘피카:
예쁜 독사과같은 바틀부터 주는 기대감(?) 답게 첫향부터 매우 강해. 이렇게 시작점부터 강한 여성향수는 얘가 처음이었다. 매우 단 파우더로 시작해서 강한 과일향으로 끝나는데...암튼 그정도로 시작점이 강하고 지속력 무서우리만큼 강하다. 분사구가 사과 꼭지 부분이라 불편했는데 이건 다른 버전 바틀에선 바뀐걸로 알아...맞니? 워낙 베리에이션이 많은 향수고 여기 제품 향조들이 비슷하니 다 시향해보고 사기를 권함.



6. 안나수이 ㅡ 시크릿위시:
비교적 나이가 젊을때 쓰면 좋을 것 같은, 여름 바다 요정이 떠오르는 가볍고 상큼한 향. 시원한 과일에서 달달한 여름과일로 끝나. 안나수이답게 예쁜 바틀도 그렇고 ㅎㅎ
나는 요즘 내 나이와는 안 어울리는 느낌이라 소장용으로 좀 오~래 오~래 가지고 있음.



7. 랑방ㅡ 에끌라 드 아르페쥬:
안녕하세요...?저는 라일락이며 라일락입니다!!!! 하는 향수. 어딘가에 얕은 파우더리? 머스크가 잔향으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지만 쨌든 이런 향수가 그러하듯 지속력은 강하지 않다는게 내 생각. 한때 모든 20대 한국여성들을 휩쓸고 지나갔(향수이름 검색하면 그 긴 이름이 자동검색어로 뜸;;)듯이, 봄에 많이 맡을 수 있는 향. 그만큼 인기가 많아.
바틀에 그려진 마크가 예쁘다.



8. 불가리 ㅡ 옴니아 아메시스트: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어? 아니라고요? 저를 그럼 어디서 만나보셨...녜? 색종이요?!?!?!;;;싸인펜이요?!?!?!?;;;
아묻따 옴니아 시리즈의 베스트 앤 스터디. 누군가 아이리스를 찾는다면 고개를 들어 얘를 맡게 하자. 꽃피는 봄 쉬폰 원피스와 함께라면 나도 보랏빛향기?!
갠적으로 에끌라 드 아르페쥬와 느낌이 쌍둥이 마냥 닮은 느낌이야.보라샥 바틀도 그렇고 자주 맡을수 있다는 것도 그렇고...



9. 에르메스 ㅡ 운 쟈뎅 수르 닐:
이 읽기도 개뿔 어려운 ...어 미안. 나덬 프랑스어 존나 알못..며 멸치볶음..?;;; 거두절미하고 이 향수를 시작으로 나덬은 고가의 향수세계에 입문하게 되는데 (기쁜눈물) 향수 패키지나 바틀에서 주는 느낌답게, 연못에서 피어오르는 연꽃의 느낌을 시작으로 야악간의 시트러스로 마무리된다. 그린은 그린인데 향기나는 그린. 운 쟈뎅 시리즈 다 시향해 봤는데 난 얘가 제일 취향이었어.
오데 뜨왈렛으로 샀고 향이 지속력이 그리 강하지는 않지만 여름마다 애용한다. 한 세병째? 썼던 것 같아. 갠적으로 얘 단종소식 뜨면 난 여러병 쟁여놓을 작정이다아아아아아아



10. 에르메스 ㅡ 오스망뜨 윈난:
시향은 안 쓴다고 다짐했지만 신세계 강남점으로 발길을 여러번 하게 만든 향수 칭구칭구. 오스만투스 계열 향수의 주자들 중 하나인데, 조향사가 중국 윈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는데, 그 답게 찻향이 나. 비오는 날의 냄새 같기도 하고. 아님 가죽인가? 암튼 그래서 어딘가 동양적인 느낌도 나. 기회가 되면 시향해 보길 바람. 선택 못하는 병에 걸린 나는 다섯번이나 시향을 하게 되는데...



11. 세르주 루텐 ㅡ 뉘 드 셀로판:
시향은 안 쓴다고 다짐했지만 222222 다섯번이나 시향하게 만든 칭구칭구 2222 오스망뜨 윈난이 찻향이라면 얘는 오스만투스에 비누향이 섞인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이름이 왜 뉘 드 셀로판인지 조향사에게 물어보고 싶은 향. 오스만투스는 오스만투스인데 조금 더 화려하게 가공한 느낌을 받았어.
21년 기준, 다시 찾아보니 세르주 루텐은 국내에서 매장 전부 철수했다는 소식이 있다 ㅠㅠ 분위기가 조금 어둑해도 세르주 루텐만의 철학이 있다고 샹각해서 언젠간 다시 가볼 생각이었는데 이게 뭐야 ㅠㅠㅠㅠㅠㅠ



12. 더 디퍼런트 컴퍼니 ㅡ 오스만투스:
위에서 신세계 강남점을 다섯번 방문하게 만든 향수. 위의 두 향수를 언급한건 바로 얠 소개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뜨아아아!!!!
만나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구입할 당시에는 얘를 시향해 보기조차 어려웠어. 저기서만 팔았던데다 재고가 ...없어서...(폭풍오열) 암튼 좀 힘들게 기다렸다 만난 애라 각별하다. 내가 최초로 산 니치향수기도 하고.
생화에 한없이 가까운, 날것의 오스만투스. 약간의 파우더리함으로 마무리 되는 것 같지만 시작부터 잔향까지 쭈욱 오스만투스. 그런 느낌이야.
참, 재미있는 사실은 오스망뜨 윈난과 이 향수의 조향사는 같은 사람이야. 장 끌로드 반...아니 장 끌로드 엘레나. 같은 조향사가 같은 꽃향기를 어떻게 조향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즐거울거야 ㅎㅎ




13. 메모 ㅡ 일하 도 멜:
오스만투스를 시작으로 원덬은 니치향수계에 입문을 하게 되고 ...사악한 가격에 또 광광 우럿따구 한다 ...여튼. 메모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내가 한참 오스만투스 향 쳐돌이가 되었을때 메모의 인레 요걸 시향해 보려고 했는데 그 당시엔 메모 파리가 한국에서 철수하고 없었다고 ( 또 오열 ) 그리고 시간이 지나 원덬이는 롯데 잠실점에서 메모 향수를 파는 것을 보게 되는데.... 암튼 지금은 신세계 계열에서 수입해서 파는거라 당분간 철수는될 것 같지 않으니 안심하라구!
각설하고, 화 ㅡ 한 꽃향기로 시작해서 달달하게 시트러스로 이어지다가 약간 녹차섞인 시트러스로 변해. 난 사실 인레를 사러 갔는데 정작 영업당한건 얘야. 여름 느낌은 아니겠지만 적절하게 사계절용으로 좋은 향수라고 생각해. 어딘가 첫 시작이 재스민 향조라 또 좋다.



14. 메모 ㅡ 자낫:
시트러스, 시트러스 앤 진저! 시트러스의 어딘가 어린느낌을 진저가 탁 잡아채는 느낌이야. 메모에서 나온 향수중 시트러스계의 끝판왕. 오드 퍼퓸이라 오래 가지먼 그래도 시트러스니까 메모의 다른 향수에 비하면 지속력은 아주 조금 더 짧기는 해.
운쟈뎅수르닐이랑 같이 애용할 내 올해의 여름향수임. 시작은 샘플이었는데 끝은 약 3x 만원짜리 본품이었다고 한다 (광광) 시트러스 좋아하는 덬들은 꼭 시향해봐!


15. 르 라보 ㅡ 앙브레트9 (추가):
블라인드로 산 최초의 향수 본품이며, 르 라보로 처음 발걸음을하게 한 향수야. 청사과 향 향수가 궁금하기도 했고 전에도 이 브랜드에 관심이 있었거든. 비건브랜드라 비교적 재료나 성분이 양심적...이라고는 하는데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탑노트는 의외로 바로 청사과가 치고 들어오지는 않아. 체감상 나는 중간에서 끝자락에서 청사과를 맡았어. 향조도 라벨링 서비스도, 어딘가 르 라보만의 개성적인 바틀도 다 좋음. 문제는 앙브레트9의 지속력이... 그리고 발향력이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 같아. 정확히는 발향. 분명 많이 뿌리고 나왔는데 이 향이 주변의 다른 향에 묻혀버리기도 하고, 은은한것 좋아하지만 분명 나는 향수를 뿌리고 나왔는데 왜 나만 느낄수 있죠....그 향수 나만 볼 수 있어요 내 눈에만 보여요 뭐 이런 거신가....
하고 집으로 돌아가서 자려구 누웠는데 목덜미를 벅벅 씻는 것을 잊은 나에게 다가오는 앙브레트9의 청사과..... 나베르쪽 어느 블로거분이 말하기를 고양이같은 향수라고 했는데 그런 것 같아. 향은 정말 내 취향인데 넌 분명 오데 퍼퓸이라고 했는데..어디갔니....내가 혼자 있을때만 나오는거니 그런거늬....?







그리고 다음은 내가 구매하는걸 고려중인 향수들이야.

크리드 ㅡ 로얄 메이페어 ( 다시 찾아보니 작년에 단종소식이 있네, 구하면 시향기 올릴게!)
메모 ㅡ 케두
바이레도 ㅡ 라 튤립, 집시 워터
샤넬 ㅡ 넘버 5
DKNY - 비 딜리셔스


....일단 쓰던 것들이나 다 쓰고 봐야하는데 더 사고 싶어지는게 향수의 마력인 것 같다. 암튼 향수 제대로 입문했다고 말하기는 부끄럽고, 그냥 향수 좋아하는 덬이 대충 끄적이다 갔다고 생각해줘 ㅎㅎ

어 ...어떻게 마무리 하지. 아 맞다. 너덬들 향수 추천 받음! 요새 나 인센스쪽도 관심이 가서 ㅋㅋㅋ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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