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왁싱을 잘한다 x
셀프왁싱 걍 6년 했다는거니까 감안해줘...
잘못하고 있는 부분이 보인다면 얼마든지 지식을 나눠주길ㅠㅠ
원덬은 항상 올누드 브라질리언으로 하고 왁싱 스트립만 이용함
스트립으로도 충분히 만족해서 그런가 하드왁스에 대한 호기심이 안 생겨서 한 번도 사용 안 해봤음
두서없는 과정과 별거없는 팁,.
스트립 사용 기초는 설명서랑 똑같음
다만 다리나 팔과 달리 음모는 질겨서 털이 확실히 왁스에 붙도록 신경써야 함
1. 왁싱 원하는 부위의 털 난 반대방향으로 피부를 살짝 당기고
2. 털 난 방향으로 스트립을 붙이고 (스트립이 쭈글쭈글해지지 않게, 깔끔하게 쫙 붙도록 주의)
3. 붙은 스트립 위를 손으로 가볍게 밀어서 갈무리 해주고(오래xxxx 빠르게 해야 됨)
4. 털 난 방향으로 피부를 살짝 당겨주고
5. 털 난 반대방향으로 스트립을 빠르게 쫙 떼어낸다
스트립은 두 개가 한 세트로 붙어서 구성되어 있고 떼기 전에 두 손으로 싹싹 비벼서 마찰열로 왁스 잘 녹여줘야돼
안 그러면 지맘대로 막 떼어져서 아까운 스트립 두 개 버리는 꼴이 된다..ㅠ
같은 음모지만 털 방향은 부위마다 다름
바디용 스트립은 대체로 다리 제모를 위해 나와서 넓이도 길이도 긴데
이 길고 넓은 스트립을 통째로 소중이에 붙였다가 떼면.,.,. 중간에 걸리는 반대방향 털은 강제로 닭털 뽑듯 뜯어내야 하는 고통이 뒤따름
그래서 나는 길이가 긴 스트립은 반으로 잘라서 사용함 (자를때 스트립 세트 떼어내지 말고 통째로 잘라야해)
반으로 잘라도 같은 방향으로 난 털 무리(?)들에 붙이기 충분함
떼는 시간이 짧아지니 피로도도 좀 더는 느낌
또 스트립 사용할때 앞쪽은 쉬운데 대음순 부분이 혼자 하기에 난이도가 높음
앞쪽 피부에 비해 더 아픈 편에 털 난 방향이 제각각이라서 잘못 붙이면 닭털뽑는 사태+ 가끔 억지로 털 뽑힌 부위서 피 나기도 함
나는 이쪽은 변기에 앉은 채로 스트립 붙이는 쪽 다리를 들어서 세면대 같은 곳에 받치고 손으로 털 방향을 짚어보고 스트립 붙임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왁싱을 마치면 맨들맨들해진 피부 위로 덜 뽑힌 털들이 듬성듬성 보일 것
남는 스트립이나 털이 많이 안 뽑혀서 사용감이 덜한 스트립으로 왁싱한 부위에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왁스에 엉겨붙어 안 떨어지는 털을 정리해주고 족집게로 안 뽑힌 털들을 정리해준다
또 앞쪽 피부를 살펴보면 인그로운으로 발전할 것 같은 싹들이 보임
이런 것들은 족집게로 짜거나 뽑아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피부어 스트립 끈적끈적하게 묻어있는 상태가 오히려 잘 뽑히더라
정리 과정도 마쳤으면 스트립에 내장된 오일 와이퍼로 왁스 묻은 부위+족집게 닦아주고 순한 클렌저로 기름기 씻어내고
스트립에 내장된 크림이나 보습력 강한 로션을 왁싱하느라 피곤해진 피부에 발라주고 마무리
스크럽은 피부에 자극이 심해서 순한 제품으로, 이것도 자주 하진 않음
수딩젤이나 크림 잘 발라주면 인그로운은 완전히는 아니라도 대체로 예방되더라
시간은 언더암+올누드 브라질리언 해서 마무리까지 30분 정도 걸리는듯
주말 샤워하기 전에 걸친 거 다 벗고 하는거 추천
옷에 왁스 묻으면 마음이 아프다ㅠㅠ
사용해본 제품
1. 네어 민감성용 레그앤바디 (체리오일)
무난하지만 개인적으로 뗄 때 네즈보다 힘이 더 들어가야 하는 느낌
서로 붙어있는 스트립 뗄 때 왁스가 잘 안 떨어지니까 사용하기 전에 손으로 충분히... 충분히 비벼서 왁스 잘 녹여줘야돼
2. 네즈 센시티브 비키니앤언더암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제품 중에서 가장 만족함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라는 말을 왁싱스트립으로 구현하면 이 제품일듯
그런 만큼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제일 좋은데 이제 정식으로 들여오지 않는것같아..,ㅠ
3. 바디앤네이처 바디 로터스플라워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만 알면 쓸만한 제품
위 두 제품과 다르게 갈무리 과정 없이 붙이고 나서 거의 바로 떼어내야 함
처음 사용했을 때 뭣도 모르고 붙이고 좀 지나서 뗐다가 닭털뽑고 쌍욕쌍욕함
겁나 화내다 우연히 진정한 사용방법 터득하고 욕한게 미안해졌음
원덬은 건성이고 셋 다 알러지반응 없었음
인그로운 헤어 관리 감이 안 잡힌다
피부에 안 맞을까봐 걱정된다
이것들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 앞에서는 전문 왁싱샵보다 좋은 곳이 없으니 얼른 달려가서 광명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