븉방이라 그런지 퍼컬 얘기가 자주 나오더라고!
색조 화장품은 퍼컬 많이 타는 경우도 있으니까 궁금해서, 그리고 재미로(?) 퍼컬 추정해달라고 하는 글이 꽤 있는데, 나름대로 자주 나오는 질문들에 정리해봤어
혹시 이런 글 안 되는 거면 말해줘 바로 삭제할게
1. 나 립스틱 OO 색 잘 받는데 퍼컬 뭘까?
>> 색조 화장품 1개로 퍼컬 추정 불가능.
게다가 사진으로 찍어서 올렸으면 보는 사람마다 색감이 다르기 때문에 더더욱 추정하기 어려워져
그래도 대충이나마 감을 잡고 싶으면 잘 받는 화장품을 아예 뭉텅이로 얘기해주면 그나마 틀 잡는 건 쉬워짐
BUT, 그 틀도 완전히 다를 수 있음 > 왜 달라질까? 이건 2번 질문으로~
2. 퍼컬은 자가 진단이 불가능함
>> 본인이 잘 받는다고 생각하는 색도 사실은 본인의 퍼스널컬러가 아닐 수 있음
사람의 취향에 따라 조금 질려 보이거나, 약간 퀭해 보여도 그게 "잘 받는 거"라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자가 진단은 더더욱 힘들어짐.
즉 본인이 잘 맞는 색조 제품이라고 생각한 것도, 사실 진단 받아보면 쌩판 다른 퍼컬에 속해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음
참고로 지인들이 "너 여름쿨같아~"라고 말하는 것도 자가진단이나 마찬가지임...
3. 나 이 옷 잘 받는데 퍼컬 뭐일까?
>> 1번이랑 동일하지만 그나마 '옷'이라는 면에서는 더 나음.
퍼컬은 기본적으로 색조 제품이 아니라 '옷'처럼 큰 면적을 차지하는 것들로 보기 때문에 색조보단 조금 더 정확할 수는 있음.
그렇지만 이것도 1번과 같은 이유로 퍼컬 추정하기엔 무척 어려움
4. 어플/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해주는 진단으로 OO 나왔어~
>> 일단 솔직히 이 두 가지 진단은 너무나도 부정확함...
괜히 돈 들이고 전문 업체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게 아님
물론 어플이나 뛰드 이니슾 같은 곳에서 해주는 컬러 측정기? 로 얼추 비슷하게 걸릴 수는 있지만...
븉방에 상주한 덬들은 잘 알 것임 뛰드랑 이니슾이 자기네 제품 퍼컬도 제대로 못 나눈다는 걸...
그럼 퍼컬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업체에서 진단을 받자~!
사실 이 방법밖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자신의 퍼컬이 궁금한 사람은 돈을 내고 진단을 받는 게 가~~장~~ 정확함
가기 전에 퍼컬 기본 개념 같은 걸 파악하고 가면 훨씬 더 본인 퍼컬을 찾아내고 이해하기가 쉬워짐
그리고 나름 팁 아닌 팁이라면
본인 퍼컬을 찾아달라는 것보다, 이미 본인 퍼컬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특정 제품이 잘 받을 수 있을지를 물어보는 게 훨씬 정답률(?)이 높음
예를 들어 )
나 여라(여름 라이트)인데 에뛰드 OO 잘 받을까?
OO 제품 갈뮽(가을 뮤트) 쓸 수 있니?
라는 식으로 질문하면 대답해주기도 훨씬 쉽고, 그 대답이 잘 맞을 확률도 높아짐
혹시 이때 대답이 "비비기 가능" 이라면 100% 맞진 않지만, 얼추 사용은 가능할 거라는 뜻임...
퍼컬이 단순 4분류 체계가 아니라 세부톤도 있기 때문에 봄라-여라 호환 가능한 제품도 있고... 여러가지로 복잡함
웜-쿨/명도/채도 << 이 3가지 중에 자신이 어떤 부분에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지를 알아야지 쓸 수 있는 제품/쓰기 어려운(험난한)제품을 가릴 수 있다는 점...
사실 나도 퍼컬 자세히는 모르지만 븉방에 이런 질문글이 자주 올라오기도 하고
그때마다 해줄 수 있는 말이 "이런 거로는 못 알아봐 ㅠㅠ" 뿐이라서 한 번 써본 글이야...
혹시라도 불편한 글이라면 말해줘 바로 삭제할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