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말론 라임 앤 바질
- 처음엔 바질의 향이 톡~ 쏘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라임의 상큼함이 올라오
지 않았다. 나는 그런 냄새 맡을 줄 모름. 다만, 남자 향수의 냄새가 남
남자 향수 특유의 쎄-한 냄새가 난다. 하지만 그게 심하지 않고 은은해서, 내 남친에게 뿌리면 킁킁거리며 맡고 싶을 법한 향
여름에 어울리지만, 남자에겐 겨울에 뿌려도 충분히 좋을 향수임
남자 냄새가 나긴 해도 심할 정도는 아니라서 나는 뿌리고 다님. 단점은 내 향기에 내가 설레게 됨
랑콤 미라클
-내 인생 향수. 어른 여자의 향기가 난다. 두 번만 칙칙- 뿌리고 나가면 내가 향수를 뿌렸단 사실을 만 천하에 알릴 수 있는 강한 향
그러나 독하고 쎈 여인의 향기는 아님. 당당하고 자신감이 필요할 때 뿌리면 발걸음에 힘이 난다
머스크 향 때문에 여름엔 못 쓰는 게 아쉬움.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림
겔랑 샹들리제
-역시나 어른 여자의 향기가 남. 그러나 미라클이 20대 후반에도 충분히 뿌릴 수 있는 향이라면, 이것은 30대는 되어야 어울릴 법한 향임
그만큼 성숙한 향기임. 나중에 호호 할머니가 되어서 뿌리면 굉장히 교양있어 보일 것 같아 나중이 더 기대되는 향수
미라클보다 한결 부드럽고 고상한 이미지의 향기임. 봄, 가을, 겨울에 어울림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 티
-여름에 막 쓰기 좋은 향수. 싱그럽고 청명한 향기가 난다. 나 향수 뿌렸소~ 광고하지 않아도 되는 향기임. 샤워코롱이나 바디미스트 같다
그래서 그런가... 향기가 30분이 지나면 없음... 들고 다니면서 계속 뿌려줘야 함
몽블랑 레전드 우먼
-생전 없던 두통을 유발하는 향수였음. 머스크 향이란 게 원래 컨디션이 안 좋을 땐 속을 좀 불편하게 하긴 하지만, 그 정도를 넘어 서는 향을 선 보임
두 번까진 참고 뿌려보았다가 엄마에게 드렸다. but, 엄마도 독하다고 안 쓰심
에스티로더 플레져
-사랑스러운 향을 뿜고 싶지만, 과일류의 달달한 냄새는 어린애 같아서 싫다 할 때 이걸 뿌리고 나감
무겁지 않고 발랄한 꽃향기가 밝고 활기찬 여성이 되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남자 만날 때 뿌림
펄펄 끓는 한 여름만 아니라면 사계절 언제든 어울림
딥디크 탐다오
-절간 냄새가 난다고들 하는데, 그만큼 나무 냄새가 강하다. 용기 있게 샀다가, 도저히 여자가 뿌릴 향이 못 되는 것 같아 남친에게 줌
가을, 겨울에 남자가 긴 코트 입고 이 향수 뿌리면..... ㅇ<-<
20대 후반부터 괜찮을 것 같고 30대 초반에 가장 빛을 발할 향기
그 외, 페레가모나 랑방, 안나수이도 몇 가지 써봤지만 별 좋은 감상이 없기에 다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