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의 머릿결 상태는
원래 타고난 머리숱이 존나 많고 머리카락이 굵음
+ 관리를 해서 미용실에서 가위가 미끄러진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
바람 불 때 머리 흔들면 머리가 엉키는 대신 새로 정리되는 정도,
머리감다 머리카락에 손 감기면 손 베이는 정도(시발 존나 튼튼)
별 건 없음
샴푸와 린스 중에 어느 것에 포인트를 두느냐에 따라 시간조절을 하고,
잘 말리고, 빗질하는 게 다임
1. 샴푸하기
손에 짠 뒤에 대충 손바닥으로 비벼서 고루 묻힌 뒤에 두피 근처 머리카락에 이리저리 묻힘
그리고 손가락 지문 부분으로 열심히 두피를 문질러서 거품이 잘 일어나도록 하고
새로 샴푸 짜서 남은 머리카락을 빨아줌
그리고 머리카락을 걷어서 두피쪽에 뭉친 뒤에 다시 부적부적 빨아냄
2-1. 샴푸를 개운하게 할 때
거품이 난 머리카락을 커다란 집게핀으로 틀어올린 뒤 집어 두고 샤워한 뒤에 거품 헹굼
그리고 나서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사용
(나는 린스 따로 트리트먼트 따로 가지고 있고 머리 상태에 따라 따로 씀)
2-2. 머리에 영양을 줄 때
거품을 흐르는 물로(샤워기 틀고) 한참 씻어내서 뽀득하게 한 뒤에
트리트먼트를 두툼하게 바른 뒤에 집게핀으로 집어서 틀어올린 뒤 샤워
그 후에 트리트먼트 거품이 거의 안 나올 때까지 흐르는 물로 많이 씻어냄
3. 말리기
타올드라이 하고 나서
헤어에센스를 젖은 머리에 바른 뒤에 드라이어 사용함
여기서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건 3가지
하나, 반드시 최소 20센치, 보통 30센치 이상 떨어진 데서 드라이기 쓸 것
둘, 두피부터 말릴 것
셋, 머리를 드라이기 바람으로 빗듯이 머릿결 따라 말릴 것
두피는 머리카락을 섹션별로 나눠서 말림
난 머리숱이 조오오온나 많아서 계획적으로 안 말리면 좀 오래 걸림
귀 옆에서부터 조금씩 머리카락을 덜어내서 미용실에서 고데기 해주듯이 섹션을 나눈 뒤,
드라이기를 위에서 아래로 쏘아주며 두피쪽을 말림
두피에 바람 보내면 남은 바람은 머리카락 타고 아래로 알아서 흐르면서 적당히 마름
귀에서 다른쪽 귀까지 말리고 나면 뒷머리를 말리는데,
뒷머리도 고데기 하듯이 조금씩 머리카락을 아래쪽으로 덜어주면서 ㅇㅇ
두피를 다 말리고 나면 뜨거운 바람 안 씀
그냥 방치하거나, 시원한 바람으로 머리카락부분을 구석구석 말려줌
그리고 또 휴식
4. 빗질하기
빗질을 시작하는 타이밍은
두피건 머리카락이건 아무튼 완전 빠싹 마른 후임
나는 보통 머리 말리고-화장하고-빗질하고 나감
빗질은 쿠션 있는 우드브러쉬(빗 끝이 두툼한 거)부터 시작해서
촘촘한 꼬리빗이나 참빗이나 뭐 아무튼 촘촘한 빗으로 바꿔가며 진행하는 게 정석이지만
요즘은 우드브러쉬 하나만 쓰고 있고,
빗질은 일단 머리 끝에서부터 하면서 점점 정수리로 올라오는 게 정석이지만
사실 나는 머리가 거의 엉키지 않기 때문에 그냥 대충 정수리에서부터 슥슥 빗음
정 엉켰나 싶으면 손가락으로 먼저 슥슥 빗어주고 나면 브러쉬가 잘 통과함.
첫번째, 고개를 바로 하고 위에서 아래로 챡챡 빗는다.
두번째, 고개를 왼쪽으로 기울이고 모든 머리카락을 오>왼으로 빗어서 넘긴다.
세번째, 고개를 오른쪽으로 기울이고 모든 머리카락을 왼>오로 빗어서 넘긴다.
네번째,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모든 머리카락을 뒷목에서 아래로 빗어서 넘긴다.
마지막, 고개를 바로 하고 위에서 아래로 착착 빗는다.
이걸 솔직히 매번 하진 않음... 예전엔 매번 했었는데 이젠 안함 못함 귀찮음
우드브러쉬로 한 번, 고운 빗으로 한 번, 총 10번의 빗질을 매번 머리 감을 때마다 반복했던 건
그때 내가 머리관리 말고 할 게 아무것도 없어서임
그땐 화장을 안했어... 그래서 머리에만 신경썼어...
그냥 우드브러쉬로만 저렇게 빗어줘도 됨
끝임
걍 귀찮으면 쓰던대로 살고 빗질만 해조...
굵은 빗 가는 빗 두 개 있으면 머릿결이 달라진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