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3일 항균 효과 99.9%의 휴대용 손 소독제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판매량이 전주 대비 30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의 일 평균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주 대비 30배 이상 수치가 증가한 것. 

특히 명동 등 대형 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고객들이 묶음 상품으로 세니타이저를 구매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감염예방 생활수칙으로 손 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내용을 권고하면서 세니타이저 판매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세니타이저와 함께 유해세균을 제거해 주는 ‘핸드 앤 네이처 클린 핸드워시’ 5종과 ‘핸드 앤 네이처 클린 핸드솝’ 5종의 판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본사에 은행 등 기업체로부터 대량 구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은 지난 2013년 원브랜드숍 화장품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저자극 항균 손 소독제다. 

복숭아와 오렌지, 피어니, 장미 등 다양한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 손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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