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로드(33)가 KBL에 돌아온 지 6경기 만에 부상을 당했다.
찰스 로드는 지난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가래톳 통증을 호소했다. 이날 출전 시간이 9분 22초에 그친 이유다. 2쿼터 6분 22초를 남겨두고 벤치로 돌아온 로드는 결국 코트에 재투입되지 못하며 승리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해당 부위에 찢어지거나 파열된 부분은 없다고 한다. 다만 상황은 발등 부상으로 떠난 머피 할로웨이의 증상과 마찬가지라고. 전자랜드 관계자는 “할로웨이가 결장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했던 것이 아니라 경기에 출전하면서 통증을 호소했는데, 로드도 마찬가지다. 찢어지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하루 이틀 재활 상황을 살펴보면서 출전 여부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로드의 몸 상태를 전했다.
전자랜드의 다음 경기는 오는 12일, 창원 LG와의 경기. 이때까지 추이를 살펴본다는 것이 전자랜드 관계자의 말이다. 머피 할로웨이의 부상 대체로 온 로드는 5년 만에 전자랜드로 복귀, 경기 당 평균 15.7득점 7.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과연 로드가 무사히 2018-2019시즌을 전자랜드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지. 전자랜드는 12일 홈으로 LG를 불러들여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9-01-10 강현지( kkang@jumpball.co.kr)제발 제발 별일없이 복귀하길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