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9월이 다 됐다. 지난달 국내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던 구단들은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린다. 이번 주에만 7개 구단이 일본과 대만으로 향해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가장 먼저 고양 소노가 31일 일본 사가로 출국했다. 소노는 9월 11일까지 현지에 머문다. 사가 발루너스, 야마구치 팻츠파이브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9월 5~6일에는 ‘게이트웨이컵 2026(GATEWAY CUP 2026)’에도 참가한다.
게이트웨이컵에서는 사가와 가고시마 레브나이즈를 차례로 상대한다. 관중 입장과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는 국제대회 형태로 열리는 만큼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출전을 앞둔 소노에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 중인 케빈 켐바오도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를 마친 뒤 필리핀에서 곧바로 사가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9월의 시작과 함께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서울 삼성도 출국길에 오른다.
현대모비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에 머문다. 앞서 지난달 필리핀을 찾았던 만큼 이번이 두 번째 해외 전지훈련이다. 일본에서 조직력을 한층 끌어올리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도 9월 1일부터 9일까지 일본에서 담금질한다. 삼성도 같은 날 출국해 대만과 일본을 거쳐 14일 귀국한다. 김상식 감독 체제에서 해외 팀들을 상대로 전력을 점검한다.
4일에는 원주 DB와 부산 KCC가 출국한다. DB는 14일까지 일본에 머문다. 앞서 대만에서 열린 제45회 윌리엄 존스컵을 통해 일찌감치 해외 팀들을 상대했던 DB는 장소를 일본으로 옮겨 조직력을 다진다.
KCC는 4일부터 10일까지 대만에서 일정을 보낸 뒤 일본으로 이동해 14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수원 KT는 이번 주 마지막 주자다. 6일 일본으로 출국해 14일까지 현지 팀들과 맞붙으며 새 시즌을 준비한다.
한편, WKBL 구단들도 국내외에서 준비에 한창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달 29일 일본으로 출국해 오는 3일 귀국한다. 청주 KB스타즈 역시 대만에서 열린 2026 제45회 윌리엄 존스컵을 마친 뒤 현지에 남아 연습경기를 갖고 같은 날 한국으로 돌아온다.
부천 하나은행은 9월 4일부터 13일까지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아산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전지훈련을 겸해 한국을 찾은 일본 W리그 에네오스와도 맞대결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