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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퓨처스리그 결산 : 가능성에서 확신으로… 6개 구단 영건들이 남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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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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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연지 인터넷기자] 퓨처스리그에서 WKBL 6개 구단의 젊은 선수들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우승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의 몫이었다.
개막 전 6개 구단이 공통적으로 내세운 키워드는 '성장'이었다. 지도자와 선수들 역시 결과보다 과정 속의 성장을 강조했다. 퓨처스리그는 출전 기회가 부족했던 유망주들이 잠재력을 펼치는 무대다. 승패를 넘어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6개 구단 영건들을 돌아본다.







① 삼성생명 | 조별리그 3승 1패 | 준우승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친 삼성생명은 결과만큼이나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단단해졌고,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을 길렀다. 그 중심에는 최예슬 이예나가 있었다.

배혜윤과 김단비의 은퇴, 윤예빈의 이적으로 삼성생명은 전력 변화가 불가피하다. 자연스럽게 젊은 선수들의 역할도 커질 전망이다. 그동안 퓨처스리그를 발판 삼아 정규리그에서 입지를 넓힌 사례가 적지 않았던 만큼, 이번 대회 역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중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단연 최예슬이었다.

최예슬은 지난 시즌 2025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대표팀에 소집되며 퓨처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데뷔 시즌 퓨처스리그 2경기(평균 6.5점 2.5리바운드)를 뛰었고, 정규리그를 거치며 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했다. 지난 시즌에는 23경기에서 평균 11분 27초를 소화하며 2.2점 1.6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화려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출전 시간을 쌓으며 경험을 축적했다.

이번 퓨처스리그는 그 시간이 결실로 이어진 무대였다. 준결승까지 6경기 평균 30분 46초를 뛰며 13.5점 5.7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외곽슛이 돋보였다. 데뷔 시즌 퓨처스리그 3점슛 성공률은 18.2%(2/11), 지난 정규리그에서도 21.4%(3/14)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43.4%(10/23)까지 끌어올리며 외곽슛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이었다. 정규리그에서는 슛 기회가 와도 한 템포 망설이는 장면이 적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오픈 찬스를 주저하지 않았고, 인사이드와 외곽을 가리지 않고 과감하게 공격을 마무리했다. 플레이 하나하나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그 변화는 상대 사령탑도 인정했다. 아란마레의 고지마 히로후미 감독은 "인사이드도 되고 외곽도 되는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다. 준비를 했지만 당했다"라며 최예슬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대회를 마친 뒤 이미선 코치 역시 "힘만 생기면 베스트5에 들 수 있는 자원이다. 센스도 좋고 능력도 훌륭하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최예슬은 삼성생명이 기대하는 미래 자원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상대가 경계하는 선수로 발전했고, 삼성생명이 기대하는 미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최예슬만 성장한 것이 아니었다. 이예나도 존재감을 확실히 남겼다.

네 번째 퓨처스리그를 맞은 이예나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밀착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고, 공격에서는 과감하게 상대를 공략했다. 세컨드 찬스를 만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슛 정확도까지 좋아졌다.

기록도 이를 뒷받침한다. 6경기 평균 27분 21초를 소화하며 9.7점 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는 제한된 출전 시간을 소화했지만 이번 퓨처스리그에서는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외곽슛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정규리그 3시즌 동안 3점슛은 단 5개를 시도해 1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5개를 던져 5개를 꽂아 넣으며 성공률 33.3%를 기록했다. 공격 범위를 넓히며 상대 수비에 새로운 고민을 안겼다.

활약은 경기마다 이어졌다. 예선 2차전 아란마레 맞대결에서는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7점을 올렸고, 하나은행과의 예선 3차전에서는 20점 6리바운드로 골밑과 외곽을 모두 책임졌다.

상대 역시 이예나를 경계했다. 아란마레의 사토 다카코도 이예나에 대해 "키가 크면서도 외곽슛 능력이 있어 수비하기 까다로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퓨처스리그는 이예나가 삼성생명의 새로운 '블루워커'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시간이었다. 이제 관심은 하나다. 대회에서 보여준 성장세를 정규리그에서도 이어가며 삼성생명의 새로운 빅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다.




 KB 스타즈 | 조별리그 4승 0패 | 4강 진출 




KB스타즈는 탄탄한 선수층을 앞세워 조별리그 4전 전승을 달렸다. 비록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는 이여명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이여명은 5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평균 28분 36초를 소화하며 11.2점 2리바운드 5.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볼 핸들러로 공격의 중심을 맡아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1차전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13점 7어시스트 7스틸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작했다. 다만 3점슛 8개를 모두 놓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2차전부터 외곽포를 가동하며 곧바로 외곽슛 감각을 회복했다.

특히 예선 3차전(신한은행)이 분수령이었다. 경기 도중 메인 볼 핸들러 성수연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며 사실상 6명의 선수로 버텨야 하는 상황. 이여명은 흔들림 없이 공격을 조율하며 성수연의 빈자리를 메웠다. 늘어난 책임감 속에서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15점을 올렸다.

사실 KB스타즈에서 보낸 두 시즌은 이여명에게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평균 출전 시간은 2분 25초 1점 0.1리바운드 0.2어시스트. 코트 위에서 자신의 색깔을 보여줄 기회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묵묵히 출전 기회를 준비했고, 이번 퓨처스리그에서 그 노력이 빛을 발했다.

물론 162cm의 신장은 여전히 이여명이 안고 가야 할 숙제다. 하지만 이번 퓨처스리그에서는 왕성한 활동량과 집요한 수비,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신체 조건의 약점을 충분히 상쇄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여명. 이번 대회는 이여명이 정규리그 출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




③ 신한은행 | 조별리그 3승 1패 | 4강 진출

지난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신한은행에게 이번 퓨처스리그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신한은행은 특유의 빠른 농구를 앞세웠다. 앞선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를 괴롭혔고, 경기의 템포를 끌어올렸다. 이는 이번 대회 신한은행이 내세운 가장 큰 무기였다. 공격에서 윙맨들이 스크리너를 적극 활용하며 빈 공간을 만들어냈고, 외곽 슈터에게 찬스를 연결하는 움직임도 좋았다. 마무리 성공률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개 과정만큼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하기에 충분했다.수비도 좋았다. 조별 예선(3승 1패) 기간 평균 54실점으로 최소 실점 공동 1위였다. 경기당 평균 20.25개의 어시스트로 1위에 오른 팀답게 올해 대회에서도 이 부문 1위였다. 팀 컬러가 수치로 드러난 셈이었다. 

신한은행 공격의 출발점은 심수현이었다. 경기 운영과 상황 판단에 한층 여유가 생긴 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예선 1차전 베트남전에서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대회를 통틀어 6개 참가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올리며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 신한은행으로 돌아온 심수현은 새 시즌을 앞두고 약 6kg을 감량했다.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량은 유지하며 몸을 가볍게 만들었고, 몸의 변화는 플레이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더욱 민첩해진 움직임과 침착한 상황 판단으로 경기를 풀어갔고, 강점인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꾸준히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키웠다.

지난 시즌 BNK에서는 17경기 평균 3분 17초 출전에 그쳤고, BNK에서 보낸 세 시즌 평균 어시스트도 0.7개에 머물렀다. 출전 시간이 크게 늘어난 영향도 있었지만, 이번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 평균 28분 15초를 소화하며 패스 선택과 경기 조율 능력이 한층 좋아졌다. 대회 최다 어시스트는 출전 시간 증가뿐 아니라 넓어진 시야와 경기 운영 능력이 만든 결과였다.




④ 하나은행 | 조별리그 2승 2패 


하나은행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팀 농구를 보여줬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번갈아 해결사 역할을 맡았고, 누구 하나에 의존하지 않는 공격으로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어냈다.

이상범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도 경기마다 선명하게 드러났다. 앞선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패스 길목을 끊었고, 재빠른 리커버리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한 발 더 뛰는 활동량으로 실책을 유도한 뒤, 빼앗은 공을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했다. 2승 2패라는 성적보다 팀 색깔을 보여줬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

그 농구를 가장 선명하게 구현한 선수는 박진영이었다. 그는 하루아침에 달라진 선수가 아니었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쌓아온 경험,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자신감이 이번 퓨처스리그까지 이어졌다.

과감하게 골밑을 공략하고 몸싸움을 피하지 않으며 경기 내내 높은 활동량을 유지했다.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수비는 하나은행 특유의 압박 농구를 완성했다. 특히 호주 빅토리아와의 예선 1차전은 결정적이었다. WNBA 출신 켈시 그리핀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리바운드와 수비를 악착같이 해냈고, 경기 막판 위닝샷을 포함해 2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좋은 흐름은 대회 내내 이어졌다.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평균 15.3점 5.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야투 효율도 향상됐다. 데뷔 후 두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5%에 머물렀던 야투 성공률은 지난 시즌 41.9%로 크게 뛰었고 이번 대회에서는 43.1%까지 끌어올렸다. 

단순한 득점 증가를 넘어 공격 효율이 좋아졌음을 보여주는 수치였다. 박진영은 지난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성장세를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갔다. 과연 다음 대회에서도 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진영이 에너지로 팀 컬러를 구현했다면, 주장 고서연은 그 중심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스피드와 드리블을 앞세워 기회를 창출했고, 양인영과의 2대2 플레이를 안정적으로 풀어내며 팀 공격을 매끄럽게 이끌었다. 강수비에서도 강한 압박으로 상대 턴오버를 유도했다. 4경기 평균 기록은 16.5점 4리바운드 4.8어시스트다.

기록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적극성이었다. 지난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이 15.1%(8/53)에 그쳤던 고서연은 아쉬웠던 돌파 선택과 슛 기복을 딛고 한 단계 스텝업했다. 이번 대회에서 38개의 3점슛을 시도(11개 성공)하며 적극성을 발휘했다.

슛이 안 들어간다고 주저하지 않았다. 자신 있게 림을 향해 던졌고, BNK전 백투백 3점슛을 비롯해 스스로 빈 공간을 만들어내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성공률보다 주저하지 않는 선택이 더 인상적이었다.

김지훈 코치 역시 "요즘 페이스가 좋아 한 단계 스텝업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강한 수비와 빠른 속도를 추구하는 하나은행의 팀 컬러에 고서연은 더없이 어울리는 조각이다.

이상범 감독은 지속적으로 10인 로테이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남은 자리를 채울 선수를 발굴하는 첫 관문이 바로 퓨처스리그였다. 지난 시즌 박소희와 정현의 성장이 그랬듯, 이 무대에서 가능성을 품은 이들이 과연 정규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⑤ 우리은행 | 조별리그 1승 3패 

주전 의존도가 높은 우리은행은 이번 퓨처스리그에서도 가용 인원이 가장 적었다. 센터 자원의 공백까지 겹친 열악한 조건 속에서, 코칭스태프는 활동량과 스피드로 높이의 열세를 메우는 농구를 택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 색깔은 뚜렷해졌다. 윙 자원이 빅맨을 활용해 페인트존을 공략한 뒤 외곽으로 공을 빼주는 유기적인 움직임이 살아났고, 로우포스트를 활용한 킥아웃과 외곽슛 등 준비한 패턴이 완성도를 높여갔다.

물론 얇은 선수층의 한계는 명확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부담과 활동량 저하가 나타났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점검하고 팀의 체질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은 뚜렷한 수확이었다.

그 중심에 선 선수가 바로 신인 박소영이었다. 2025~202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유니폼을 입은 박소영은 베테랑 비중이 높은 팀 사정상 정규리그에서는 2월 14일 하나은행전(2점) 출전이 전부였다. 1년 차 가드에게 1군 무대는 아직 좁고 험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박소영은 4경기 평균 30분 56초를 소화하며 12.75점 4.25리바운드 4.25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 50%(7/14)이 두드러진다.

단순히 기록만 좋았던 것은 아니다.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과 함께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마음껏 펼쳤다. 165cm의 단신 가드로서 장신 선수들을 마주할 때마다 영리한 타이밍으로 신체적 열세를 극복했다.

물론 아직 정규리그에서 검증받아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탄탄한 주전 벽을 넘기 위해서는 슈팅 성공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상대 압박에 대처할 자신만의 생존법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박소영의 번뜩임은 충분히 강렬했다. 박소영이 팀에 불어넣을 바람을 기대케 하기에 충분했다.




⑥ BNK썸 | 정규리그 1승 3패

평균 연령 21세, 참가 팀 중 가장 젊은 팀인 BNK 썸에게 이번 퓨처스리그는 '성장통'의 연속이었다. 초반에는 압박에 흔들리며 고전하기도 했다. 김도연과 박성진 등 장신 자원을 번갈아 내세우며 높이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드라이브 인으로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경기를 운영할 가드의 부재는 아쉬운 조각이었다.

하지만 젊음의 무기는 '적응력'이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패기 하나로 호흡을 맞추며 뭉쳐나갔다. 서툴렀던 공수 조율도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 속에서 에너지를 뿜어낸 이가 바로 김정은이었다.

김정은은 이미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핵심 식스맨으로 발돋움한 자원이다. 여기에 3x3 국가대표팀 경험까지 더해지며 한층 더 단단해져 돌아왔다.

가장 돋보인 것은 공격력이다. 안정적인 볼 핸들링을 바탕으로 스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특히 드리블 후 볼을 확실하게 지키며 림을 파고드는 돌파 능력은 눈에 띄게 발전했다. 정규리그 때도 종종 선보이던 코너 인근 원드리블 점퍼는 정확도를 더하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했다. 트리플잼에서 슈팅 챌린지 우승을 차지하며 끌어올린 슈팅 감각 역시 실전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공격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넓은 코트 장악력을 바탕으로 수비와 높은 에너지 레벨을 끝까지 유지했다.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압박과 궂은일은 젊은 BNK가 흔들릴 때마다 팀을 지탱하는 버팀목이었다.

기술 구현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역할에 완전히 녹아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해 온 시간들. 그 노력이 코트 위 적극성과 과감한 플레이로 고스란히 증명됐다. 성장통을 겪으면서도 매 경기 자신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 김정은. 다가올 정규리그에서 BNK의 더 큰 날개가 될 그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해외 팀과의 맞대결을 통해 선수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확인했고, 이를 보완해야 할 과제도 분명히 확인했다.

퓨처스리그는 당장의 성과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무대다. 이번 대회에서 쌓은 경험과 자신감이 정규리그에서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부천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선수들의 다음 걸음이 기대된다.

# 사진_WKBL 제공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3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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