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원 감독님의 선임을 축하합니다!”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단은 2016~2017시즌부터 아산을 연고지로 삼았다. 아산이순신체육관을 홈 코트로 삼았다. ‘아산 우리은행은’ 2017~2018시즌에 ‘통합 6연패’를 해냈고,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의 승자로 거듭났다.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아산 우리은행을 대표하는 이는 위성우 감독이었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은 2025~2026시즌 종료 후 일선에서 물러났다. ‘총감독’이라는 보직을 맡았지만, 코트에 나서지 않는다. 본인 또한 현재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과 거리를 뒀다.
수석코치였던 전주원이 2026~2027시즌부터 우리은행의 감독을 맡는다. 전주원 체제의 우리은행은 지난 6월부터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2026~2027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지난 7월 6일부터 아산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전주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우리은행은 처음으로 아산에 위치한 호텔로 향했다. 그래서 우리은행이 머무는 호텔은 ‘깜짝 X배너’를 준비했다.
해당 X배너는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의 새로운 시작, 전주원 신임 감독. 전주원 감독님의 선임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전주원 감독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건넨 것.
X배너를 준비한 호텔 관계자는 “우리은행 농구단이 10년 동안 우리 호텔을 찾아주셨다. 또, 전주원 감독님께서 새롭게 부임하셨다. 전주원 감독님께 우리 호텔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해서, 준비 기간이 길었던 게 아니다. 비용도 크게 들지 않았다”라며 의미를 말했다.
X배너의 당사자인 전주원 감독은 “(호텔에서 X배너를)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운을 뗐다. 하지만 “내가 주목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그런지, (X배너가 호텔 앞에 계속 걸려있는 게) 조금 계면쩍기도 하다(웃음). 또, X배너가 보이는 곳에 있어, 나도 계속 보게 된다(웃음)”라며 민망해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우리가 아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선수단이 계속 그 호텔에서만 묵었다. 오랜 시간 관계를 유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에서 정성을 기울여주신 것 같다. 그 정성에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라며 ‘감사’를 가장 크게 떠올렸다.
마음 속으로는 ‘보답’을 떠올렸을 것이다. 보답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성적’이다. 그래서 전주원 감독의 부담은 더 클 수 있다. ‘명가 재건’ 그리고 ‘성적 향상’이라는 목적 의식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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