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프로농구에 정통한 관계자 2명에게 물어봤다.
이관희에 대해서 관계자 A는 '두 선수 모두 애매하긴 하다. 이관희는 개인 기록이 분명 인상 요인이 있다. 단, 2억8천~3억 정도를 요구했다면 연봉 조정신청을 갔을 때 좀 더 우위인데, 3억2천은 약간 과도한 느낌이 있다. 삼성 역시 2억3천은 약간 이관희의 활약상에 비해 약간 낮은 편이다. 삼성의 팀 성적까지 고려하면 구단 쪽이 약간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관계자 B는 '삼성과 이관희는 승리 확률이 박빙일 것 같다. 각자가 명확한 근거가 있는데, 이 부분을 좀 더 효과적으로 주장하는 쪽이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동현에 대해서는 A, B 모두 김동현이 좀 더 유리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A는 '김동현의 데이터가 좋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출전시간과 경기수를 고려하면 약간 무리한 수준의 요구다. 단, KCC의 연봉 제시액이 너무 낮아 보인다'고 했다. B는 'KCC의 연봉 제시액이 낮아보이는데, 김동현의 데이터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이었다고 하지만, 근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또 김동현이 만약 1억1000만원 안팎을 요구했다면, 승률이 더 높을 수 있는데, 1억3000만원은 약간 높아 보인다'고 했다.
재정위원회는 구단 제시액과 선수 요구액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낸다. 중간 금액으로 절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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