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즌별 평균 실점을 살펴보면 65.6점, 53.9점, 59.9점, 57.5점이었다. 탄탄한 수비가 최강 고려대를 만들었다.
하지만,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는 후반에만 51점을 실점했다. 3쿼터 24점, 4쿼터 27점이었다. 건국대와 맞대결에서도 2,3쿼터에서 각각 20점씩 내줬다.
이번 시즌 2경기에서 4번이나 한 쿼터 20점 이상 실점했다.
지난 시즌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쿼터 20점 이상 허용한 게 5번 뿐이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한 경기 두 쿼터에서 20점 이상 실점한 건 2024년 4월 19일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2,3쿼터 20점과 21점을 실점한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더구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70점 이상 실점한 경기는 3번이었다.
흔치 않은 70점 이상 실점을 두 경기 연속 작성한 것이다.
고려대가 가장 최근 2경기 연속 70점 이상 실점한 건 2022년 5월 26일 연세대, 30일 중앙대와 경기에서 71점(82-71 승)과 74점(66-74 패)을 허용했을 때다.
고려대와 경기를 중계한 신기성 해설위원은 “경기를 지거나 안 좋을 때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양종윤, 이동근, 유민수의 기량은 좋아서 팀을 이끈다. 지난 시즌에는 문유현이 경기 운영 등 공수에서 안정감을 줬는데 그 빈자리가 느껴진다”며 “두 자리 득점 차이로 앞설 때 상대를 더 눌러서 점수 차이를 더 벌려 못 올라오게 해야 한다. 그 타이밍에 그러지 못해서 끌려가니까 상대는 기가 산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코칭 스태프도 해법을 찾을 거다”고 했다.
이어 “3쿼터 이후 내용이 안 좋다. 어느 정도 조정을 해줘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양종윤이 1번(포인트가드) 부담이 큰 거 같다. 문유현이 없는 게 느껴진다. (지난 시즌까지는) 윤기찬도 있었다. 문유현의 역할을 해줄 선수가 안 보인다. 석준휘가 해줘야 하는데 건국대와 경기에서 해줘서 기대를 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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