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정현은 “백투백 경기였는데, 초반 흐름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3쿼터에 강한 수비와 에너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래서 큰 점수 차로 이길 수 있었다. 연패를 당하지 않고, 분위기를 바꿨다. 다음 경기 KCC와 만나는데,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위에 서술했듯 이정현은 전반에 3득점으로 묶였으나, 후반에 22점을 퍼부었다. 이에 “전반에 제 경기력 자체가 엉망이었다. 공수에서 집중을 못 했다. 신체리듬과 밸런스가 떨어졌다. 그래서 좋지 못한 플레이가 많았다. 후반에 다시 멘탈을 다잡았다. 특히 이기디우스의 퀄리티 좋은 스크린을 받아 좋은 플레이들이 나왔다. 덕분에 컨디션을 되찾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루키 강지훈도 지난 경기 부진을 털어내고, 이날 12득점을 올렸다. 승리에 조력자로 나섰다. 이에 이정현은 “요즘 몇 경기 못 했는데,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몇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보인다. 하지만 잘 해준 경기가 더 많다. 앞으로 저와 호흡을 더 맞추고,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해서 리그를 대표 하는 빅맨으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그래서 더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공수에서 더 적극적으로 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한편, 이날 승리로 소노가 6위 부산 KCC와 3경기 반 차가 됐다. 이정현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수요일 맞대결이 중요하다. 남은 일정 동안 잘 쉬고,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 6강 불씨를 살릴 수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