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양우혁 선수가 잘 한다고 들었다. 중계로 보는 것보다는 직접 와서 보는 게 낫겠다 싶었다.”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소노의 맞대결이 열린 대구체육관.
김승현이 아내와 함께 이날 경기를 관전했다. 김승현을 알아본 일부 팬들은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김승현이 기꺼이 응했다.
전반을 마친 뒤 만난 김승현은 “처가 댁이 대구이고, 와이프도 농구를 좋아한다”며 “애기를 장인, 장모님께 맡기고 농구를 오랜만에 보러 왔다(웃음)”고 했다.
김승현은 오랜만에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느낌을 묻자 “양우혁 선수가 잘 한다고 들었다. 중계로 보는 것보다는 직접 와서 보는 게 낫겠다 싶었다”며 “와서 보니까 아직은 어려서인지 조금 부족해 보인다”고 했다.
이정현에 대해서는 “이정현은 여유롭게 쉴 거 쉬면서, 체력을 비축하면서 1,2쿼터를 마무리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양우혁과 강성욱은 다른 가드들과 다른 리듬을 가지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KBL 무대 데뷔와 함께 천재적인 감각을 선보였던 김승현은 조언을 부탁하자 “아직은 어리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힘과 패스 능력을 키우면 좋을 듯 하다. 1대1 기술은 정말 좋다”며 “프로에서 오래 생활을 하려면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 선수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많이 하면 금방 늘어날 거다. 시간은 아직 충분하다. 잘 할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대구체육관은 김승현이 전성기를 보냈던 장소다. 김승현이 활약한 시절 이후 챔피언결정전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김승현은 “20년 정도 지났는데도 알아봐 주시는 팬들이 계셔서 감사드린다”며 “대구에서 10년 정도 있었다.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다.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김승현의 공놀이)을 개설해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김승현은 “농구 팬들과 소통을 하려고 유튜브도 하고, 틱톡 라이브도 한다. 농구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승현은 “대구에 자주 내려오는데 그 때마다 와서, 장인 장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아이를 맡기고, 농구를 보러 오도록 하겠다”고 대구체육관을 자주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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