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재범 기자] 31일 열리는 농구영신은 현재 약 5,200석이 예매로 판매되었다. 농구영신 한 경기 최다 관중인 7,833명을 넘어설 수 있을까?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원주 DB의 농구영신이 열린다. 같은 장소에서 농구영신이 두 번이나 열리는 건 처음이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2019년 12월 31일 부산 KT와 창원 LG의 농구영신이 펼쳐진 적이 있다.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바꾼 KCC는 2022년 DB와 원주에서 농구영신을 가진 뒤 이번에 재경기를 부산에서 하는 것이다.
2019년 부산에서 열린 농구영신 관중은 7,833명이다. 2016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7번 열린 농구영신 기준 최다 관중 기록이다. 2위는 2018년 창원체육관의 7,511명.
KCC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30일 11시 기준 예매로 약 5,200석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예매가 시작된 직후 플로어와 1층 특석, 2층 테이블과 영화관 좌석은 금세 매진되었다. 현재 2층 일반석만 약 1,300석 남았다.
KCC는 7,000석이 되지 않는 1,2층 좌석이 모두 판매되면 3층 좌석도 오픈한다. 매진 기준은 8,300석이다.
KCC의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은 홈 개막전에서 기록한 7,167명이며, KCC가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긴 뒤 최다 관중은 2023~2024시즌 개막전에서 기록한 8,780명이다.
KCC는 부산에서 두 번째 열리는 농구영신에서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까?
KCC도 부산시와 협업을 통해 농구영신 홍보에 힘을 쓰고 있다.
KCC와 DB의 농구영신은 31일 오후 9시 30분 시작되며, 경기를 마친 뒤 2026년 새해를 선수들과 함께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