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그리고 소망
2018년 드래프트 2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한 변준형은 새해가 되면 데뷔 7년 차가 된다. 이제는 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입장이다.
지난 6년을 돌아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변준형은 "사실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크게 달라진 건 없는데 이제 조금씩 연차가 쌓이다 보니까 후배들도 팀에 많이 들어왔어요. 올 시즌 신인인 (박)정웅이도 저보다 많이 어리고요. 그런 부분이 사실 아직은 좀 어색한 것 같습니다."
"이제 저도 나이를 먹는다는 생각도 들고, 뒤늦게 형들의 마음을 깨달아가는 것 같습니다. 팀을 잘 끌고 가기 위해 형들이 이런 생각을 했었겠구나하고 생각이 드는 거죠. 사실 제가 데뷔했을 때 팀에 워낙 베테랑 형들이 많았고 덕분에 배울 것도 많았는데 그때 제가 형들의 리더십에 대해 더 깨닫고 있었다면 그런 부분에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아쉬움도 있어요."
"그래도 형들도 지금의 저와 같은 과정을 거쳐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지금 제가 겪고 있는 것도 하나의 과정으로 여기게 되는 것 같아요. 코트 안팎에서 더 좋은 쪽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후배들에게 끼칠 수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6년을 넘어가는 와중에도 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변준형의 개인 SNS 계정 프로필 사진이다.
드래프트 당일 인터뷰 중에 찍힌 사진을 변함없이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하고 있는 그다.
"드래프트 현장의 분위기도 좋고 기분도 너무 좋았어서 계속 그 사진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어리게 사진도 나왔었고요.(웃음) 팬분이 찍어주신 사진인데 그날 바로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5993
건강해 주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