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의 의지는 선수들에게도 드러났다. 앞선 한국가스공사와 경기(22일)에서는 아예 출전명단에서 빠졌던 최준용이 주사치료를 마다하고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전 감독은 "뛰면 안되는데 본인이 서울에서 치료받다가 왔다"며 "고생하고 있어서 많은 시간은 투입 안할 생각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허웅 역시 반려견이 세상을 떠나고, 팔꿈치 통증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스타팅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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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게임이 잘 됐다. 수비에서 평상시보다 열심히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수비, 리바운드에 대한 부분에서 작은 걸 잘 챙겨서 승리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최준용에 대해서는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 서울에서 주사치료 하기로 했다가 안하고 왔다. 허웅도 치료하러 올라갔다가 어제 내려왔다"며 "연패가 주전선수들에게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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