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영두 기자]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조던 모건(33, 204cm)이 8주 진단을 받아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달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2라운드 맞대결. KT 외국선수 모건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모건은 1쿼터 중반 드리블를 치고 코트를 넘어가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더 이상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2일 병원 검진 결과 햄스트링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모건은 3일 KBL 주치의에게 한번 더 검진을 받았다. 역시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햄스트링 근육 파열로 8주 진단이 나왔다. KBL 규정상 외국선수가 8주 이상의 진단을 받으면 교체권 소진 없이 새 외국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KBL 주치의 검진 결과 8주 진단이 나왔다. 하루 빨리 대체 외국선수를 찾을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 동안 KT에 새롭게 합류한 모건은 정규리그 2경기 평균 8분 36초만 소화한 채 한국을 떠나게 됐다. KT는 당분간 레이션 해먼즈 홀로 경기를 뛰어야 한다. 이미 허훈(손목), 문정현(발목), 하윤기(무릎)가 빠진 상황에서 모건까지 이탈하며 송영진 감독의 근심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