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라렌이 4쿼터에만 KBL 한 쿼터 역대 최다인 7블록을 기록했다.
라렌은 이날 15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7블록을 기록했다.
7블록은 모두 4쿼터에서 나왔다.
라렌은 9분 19초를 남기고 니콜슨의 골밑 슛을 저지하며 첫 블록의 손맛을 봤다.
여기에 8분 50초부터 48초까지 3초 사이에 블록 3개를 기록한 게 백미였다.
이대헌의 슛이 빗나가자 앤드류 니콜슨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라렌은 이 때 니콜슨의 3번 연속 골밑 슛을 3번 연속 블록했다.
31초 사이에 나온 4블록은 보기 힘든 장면이다.
라렌은 유슈 은도예, 김낙현, 곽정훈의 슛도 저지해 7블록을 기록했다.
기존 한 쿼터 최다 블록은 12차례 나온 5블록이었다.
가장 최근 한 쿼터 5블록의 주인공은 로드 벤슨이다. 당시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 소속이었던 벤슨은 2013년 12월 8일 고양 오리온스(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 3쿼터에서 5차례 슛을 막았다.
정관장은 4쿼터에서 박지훈도 정성우의 3점슛을 블록을 저지해 총 8블록을 기록했다.
한 쿼터 8블록은 역대 2위다.
1위는 2002년 10월 30일 안양 SBS가 인천 SK 빅스와 맞대결 1쿼터에서 기록한 9개(퍼넬 페리와 안토이노 왓슨 각 3개, 신동한 2개, 김태완 1개)다.
SBS와 SK 빅스는 각각 정관장과 가스공사의 전신 구단이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