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스타일이 바뀐 최준용은 “머리를 길러봤다. 머리를 많이 기르고 싶은데 많이 답답하다. 인생에서 처음 길러봤다”고 먼저 입을 열었다.
이어 “오랜만에 모든 선수들이 뛰어서 재미있었다. 저와 송교창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교창이는 더더욱 아프다”며 “팀이 안 좋아서 급하게 복귀했다. 점점 더 관리를 하면서 컨디션이 돌아오면 재미있을 거다. 경기를 뛸 때 픽업게임 느낌으로 그냥 재미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KCC는 이날 전준범을 제외한 11명을 10분 이상 출전시켰다. 때론 4~5명씩 한 번에 교체를 하기도 했다.
전창진 감독은 “흐름에 관계없이 계산대로 (출전)한 건 분명 있다”고 했다.
최준용은 출전 시간 배분으로 체력 안배를 한 것에 대해 “선수마다 다를 거다. ‘나 왜 빼! 더 뛰어야 하는데’ 이 느낌이고, 잠깐 나갔다가 체력을 보충을 해야 하는 선수도 있다. 선수마다 스타일이 있다. 저는 빼니까 기분이 나쁘다. 농담이다”며 출전시간 욕심을 드러낸 뒤 “이렇게 뛴 이유가 감독님께서 저와 교창이 등 선수 몇 명을 불러서 미팅을 하면서 몇 분 뛸 건지 정해 주셨다. ‘몇 분 뛸 거냐’고 하셔서 ‘20분에서 25분으로 뛰고 싶다’고 했다. 교창이도 15분에서 20분이라고 해서 감독님께서 맞춰 주셨다. 맞춰주는 순간이 땀이 날만 하면 제가 밖으로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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