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준혁은 드래프트 현장에 오지 못할 뻔 했다. 이날 오전 트라이아웃 도중 이대균(현대모비스)과 충돌해 안면에 강한 충격을 입었기 때문. 그의 이마에서는 많은 양의 출혈이 흘렀다. 그럼에도 소준혁은 20바늘을 꿰매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코뼈에 이상이 있어 엑스레이 촬영을 권유 받았지만 마다했다고 한다.
“순간적인 상황이라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얼굴끼리 부딪쳤는데 뭐가 흐르는 게 느껴지더라. 다행히 그렇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몇 바늘 꿰맸고, 소독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소준혁의 말이다.
이어 “병원에서 코뼈 이상으로 엑스레이 촬영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말씀해주셨다. 근데 엑스레이를 찍으면 드래프트 시간에 늦을 것 같았다. 내 몸보다 농구가 더 소중하기 때문에 현장으로 급하게 달려왔다”고 덧붙였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69933
안그래도 트아때 부딪혀 넘어진 학생이 못일어나길래 놀랬었는데
그게 준혁학생이였네 ㅠㅠㅠㅠㅜ 20바늘이나 꿰매다니......
코뼈는... 다시 병원 꼭 갔길...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