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리가 그래도 우승이라는걸 해서
감독님도 선수들도
이 좋은 선수들 데려다가 초반부터 뭐하고 있냐 ㅠㅠㅠ 왜케 못하냐 그런소리 너무 많이 들었을텐데
지금은 사실 작년에 우리가 우승으로 할 수 있다는걸 보여줬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그걸 보여줬기 때문에
이게 시작할 때 마음가짐 자체가 너무 크기 때문에 ㅠㅠㅠㅠㅠ
조급함이 없고
그 ‘여유‘라는게 생긴거 같음
분명 작년보다 지금이 더 안좋은 상황같은데도
더 좋다고 느끼는건 얼라들의 성장이 있는것도 있지만
그 마음가짐에서 오는것도 클거 같다는 생각임.
조급함이 사라져서 팀을 꾸려가는데 벤치 활용도 더 잘하는거 같고 공격 패턴같은것도 더 느긋하게 해보는거 같고
뭐 걍 내가 그렇게 보여서 그런가 그래보이는걸수도 있지만
여튼 뭔가 지금 1패 해도 나중에 한번 더 이겨주겠지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지금 당장 한 쿼터에서 8점 밖에 못해줘도
다음쿼터에 30점 차로 눌러주겠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물론 그 다음쿼터에 그 반대로 또 압살 당할 수도 있겠다라는 불안감도 같이 온다는 압박감도 같이 오는건 뽀너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씨씨도파민농구예요……
여튼 감동님도 뭔가 조급함도 부담감도 사라진거 같음ㅋㅋ
작탐때 말도 왜케 따숩게 하는지 걍 양복입은 국밥집 사장님 같이 하고 마리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