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19일 “오후 3시 KBL센터에서 열린 제30기 제2차 재정위원회 결과 자넬 스톡스에게 2시즌 자격정지를 내렸다”고 알렸다. 또한 외국, 국내 에이전트에게도 경고 조치를 취했다.
오프시즌 고양 소노는 새 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로 스톡스를 낙점 지었다. 스톡스는 2014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5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게츠 등에서 NBA 통산 28경기를 뛰었다.
이후 스톡스는 G리그, CBA 등에서 뛰며 뛰어난 골밑 장악력을 뽐냈다. 그러나 2019-2020시즌 이후 영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코트를 떠났다. 2옵션 외국선수를 찾던 소노는 라스베이거스 출장 당시 스톡스와 접촉했고, 워크아웃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한 후 계약했다.
하지만 스톡스는 소노에게 노쇼를 시전했다. 7일 한국에 입국해 대만 전지훈련을 함께 가기로 했으나 갑작스럽게 소노의 연락을 피했다. 결국, 11일까지도 입국하지 않았고, 소노는 계약 위반과 관련해 정식으로 KBL에 문제를 제기했다.
재정위원회를 개최한 KBL은 스톡스에게 2시즌 자격정지를 내렸다. 또한 그와 계약을 주선한 외국, 국내 에이전트에게도 경고 조취를 취했다. 이제 스톡스는 2시즌 동안 한국에 오고 싶어도 올 수 없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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