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KCC) ‘늘푸른 소나무’ KCC 정창영, 마지막 FA를 향한 의지 그리고 열정
699 2
2024.09.16 15:56
699 2
TPCknV
KCC의 정신적 지주는 정창영(36, 193cm, 가드)다. 이견이 없는 팩트다. 

부산 KCC는 11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나고야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전지훈련을 겸한 연습 게임에 매진하고 있다. 

정창영 역시 이 훈련에 참가, 코앞으로 다가온 시즌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16일 나고야 전훈 장소에서 만난 정창영은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연하게도 두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지 못했다. 많이 아쉽다. 국내 선수들 호흡에 더해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음면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정창영은 “외국인 선수가 있으면 일본 팀과 분명히 해볼만하다. 하지만 두 명이나 뛰고, 혼혈 선수까지 있는 일본 팀들에게 용병 한 명도 상대하기가 벅찬 것이 사실이다. 경기에 집중해야 하지만 분명 어려움이 있다. 계속 전반전에는 잘했다. 선수층이 얇다보니 후반전에서 체력과 높이 싸움에서 뒤진다. 어쨌든 끝까지 집중해서 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연이어 이미 치른 3경기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역시 아쉽다. 두 외국인 선수와 준용이와 교창이도 없다. 국내 선수들끼리 합을 맞추고 어린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가졌다는 것 정도가 성과라 할 수 있다.”고 말한 후 “정규리그와 EASL도 참가해야 한다. 진짜 백업이 있어야 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이번 전훈이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창영은 제한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아직 몸 상태를 완전히 끌어 올리지 않았기 때문. 본인의 역할을 늘 해냈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장면도 포착되었다. 

정창영은 “근휘와 동현이는 연습이지만 실전이다. 그보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주곤 한다. 피드백을 많이 준다. 역시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

‘자세한’이라는 단어가 궁금했다. 청창영은 “공격에 대해서는 크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감독님도 자신감 정도만 이야기하신다. 역시 수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한다. 로테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1대1은 기본이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도 로테이션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긴 한다. 조금 더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연이어 정창영은 “또, 게임에 들어갔을 때 집중력을 유지하는 방법도 전해준다. 그 부분이 약하다. 벤치에 있을 때도 그렇고, 같이 게임을 뛸 때 계속 주문을 넣는다. 아직 어리다보니 집중력에 기복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다음 주제는 오늘 오전에 합류한 디욘테 버튼에 대한 질문이었다. 

정창영은 “기본적으로 농구를 잘하는 선수다. 내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기대가 된다. 소텅을 많이 할 생각이다. 볼 핸들링까지 가능한 선수다. 팀 전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창영은 흔히 말하는 ‘농구 도사’급이다. 아직은 충분한 기량을 지니고 있고, 에이징 커브도 보이지 않는다. 화려하지 않지만, 팀에서 필요한 공수의 유기성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다. 코칭 스텝이 정창영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기량이나 멘털 그리고 자기 관리에 대해 큰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그런 플레이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정창영은 FA에 대해 언급했다. 정창영은 “남은 두 경기 동안 호흡을 맞추는데 최대한 주력할 생각이다. 그리고 부상없이 시즌에 임해 마무리하고 싶다. FA다. 한 번 정도는 더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는 질문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FA는 선수에게 있어 경기력 유지 혹은 향상에 가장 강한 동기 부여 중 하나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KCC에게는 성적에 있어 보증 수표와 같은 정창영의 마지막 FA가 될 수 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51/000007525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피부 트러블·열감 긴급 진정💦 에센허브 티트리 수딩 인 카밍크림 체험 이벤트 💚 231 00:08 12,5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47,9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14,3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84,57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01,997
공지 알림/결과 ▏WKBL 2024-25 여자프로농구 경기일정 2 07.17 3,886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65,2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6195 스퀘어 KBL, 소노에 ‘노쇼’ 시전한 스톡스에게 2시즌 자격정지 징계 18:07 255
6194 스퀘어 DB 20일(내일)~ 멤버십 모집 11 13:07 605
6193 스퀘어 정관장 멤버십 혜택 (+시즌권 추가) 7 13:00 634
6192 스퀘어 ‘대시’ 이대성, 십자인대 파열…시즌아웃 위기 14 11:14 1,419
6191 스퀘어 DB) [전훈 현장리포트] "로슨 대신 오누아쿠". 강상재+알바노+오누아쿠, 일본 전훈 테스트 결과. DB의 손익계산서는? 1 09:37 190
6190 스퀘어 DB) [전훈 현장분석] 주전코어 출전시간 제한 DB, 도쿠시마 22점 차 대승. 김시래+이관희 등 강력 로테이션 '팀 이원화'의 위력 6 09.18 432
6189 스퀘어 SK) 나이츠랑 방털기할래? 1 09.17 372
6188 스퀘어 DB) [현장분석] 강상재+오누아쿠 맹활약. DB, 도쿠시마에 23점 차 완승. DB 로테이션이 강렬했던 이유 7 09.17 678
» 스퀘어 KCC) ‘늘푸른 소나무’ KCC 정창영, 마지막 FA를 향한 의지 그리고 열정 2 09.16 699
6186 스퀘어 KCC) 버튼합류! 인터뷰기사💙 2 09.16 510
6185 스퀘어 KCC) [전훈 파워인터뷰] 버튼&타일러 로테이션. KCC 전창진 감독 "최준용 송교창 부상, 걱정없다. 팀 이원화가 최종 목표" 09.16 363
6184 스퀘어 KCC) '컨디션 최고' KCC 이승현, 차기 시즌을 향한 '다짐' 2 09.16 264
6183 스퀘어 KT) [KT소닉붐 in 대만🇹🇼] 인천공항부터 대만 숙소까지 밀착 취재했습니다 🔎 2 09.16 358
6182 스퀘어 KT) KT 주장 된 허훈 "우승만 보고 달려갈 것" / 연합뉴스TV 3 09.15 417
6181 스퀘어 DB) ‘이관희-알바노-박인웅’ 외곽의 힘 앞세운 원주 DB 일본 전훈 첫 승 2 09.15 393
6180 스퀘어 KCC) 일본 전지훈련 KCC, 나고야와 세 번째 연습 경기 가져... 결과는 '완패' 과정은 '희망' 5 09.15 674
6179 스퀘어 소노, 스톡스 대신할 외국선수 영입 마쳐…NBA 서머리그 뛰었던 디제이 번즈 영입 09.14 327
6178 스퀘어 KT) 허훈 인스스🖤 4 09.14 1,086
6177 스퀘어 KBL 구단별 일본 전지훈련 연습경기 일정 2 09.14 539
6176 스퀘어 인삼) 추석맞이 제기차기 명승부💥 과연 1등의 주인공은? 1 09.13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