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통합 챔피언 '재도전' 김주성 원주 DB 감독 "새 시즌에는 수비 위주 농구 펼치겠다"
474 1
2024.09.10 18:23
474 1

김 감독은 “지난 시즌이 외곽을 위주로 한 공격팀이었다면, 새 시즌에는 70점을 넣으면 65점 선에서 상대를 막는 식의 ‘저득점-저실점’ 플레이를 펼치려 한다”며 “이번 전지훈련에서도 수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던 팀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미다. DB는 2023~24시즌 정규리그에서 팀 평균 득점 리그 전체 1위(89.9점), 3점슛 성공률 37.5% 등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41승 13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시즌 후 상황이 변했다. DB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종규와 강상재, 아시아쿼터 최초로 국내선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이선 알바노 등 대다수 우승 주역과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외인 MVP 디드릭 로슨과는 결별했다. 그의 빈 자리는 고양 노소에서 뛰었던 치나누 오누아쿠가 메운다. 오누아쿠는 인사이드에서의 강점이 확실한 정통 센터다.

김 감독은 “오누아쿠는 로슨과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선수”라며 “그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골밑으로 상대를 밀어 넣는 등의 연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슨이 빠짐으로 인해서 생긴) 볼핸들의 부재 역시 수비 리바운드에 의한 속공으로 상쇄시키려 한다”며 “지난 시즌 속공으로 1·2위를 다퉜는데, 새 시즌에는 더욱 빠른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김시래, 이관희의 활용법도 어느 정도 구상을 마쳤다. 김 감독은 “김시래는 확실히 노련하다”며 “알바노나 유현준이 해결하지 못하는 까다로운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두경민과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이관희에 대해서는 “공수를 모두 공격적으로 하는 스타일이라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돌적인 3&D(3점슛과 수비가 탁월한 플레이어) 스타일로, 꼭 3번으로만 쓰는 게 아니라 2번 역할도 번갈아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사령탑 정식 데뷔 첫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한 김 감독이지만, 그에게는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DB는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에게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패하면서 6년 만의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패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국은 감독의 전술 문제”라며 통합우승 실패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았다. 그는 이어 “마음은 아팠지만 우리에게 또 하나의 숙제,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고 생각했다”며 “새 시즌에는 좀 더 투지를 가지고 시즌 끝까지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469/000082264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188 00:06 6,9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31,0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7,5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8,80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9,884
공지 알림/결과 ▏WKBL 2024-25 여자프로농구 경기일정 2 07.17 7,895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68,2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507843 잡담 KCC) 제발 수술만 아니길 5 14:17 142
507842 잡담 KCC) 굿을 하자.. 2 14:02 158
507841 스퀘어 KCC) '부상병동' KCC, 김동현마저 쓰러졌다…발목인대 파열 최소 4주 결장 불가피 12 13:55 375
507840 잡담 KCC) 동현이 기사 기다리고 있는데🥲 1 13:36 156
507839 잡담 오늘 한팀은 연패 끊겠다 1 13:16 259
507838 잡담 KCC) 10월의 개큰달성 3 13:14 193
507837 잡담 인삼) 난 그래서 준형이도 준형이지만 4 13:03 193
507836 잡담 인삼) 변준형이가 자신 합류를 자주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부탁 아닌 부탁을 했다 5 12:35 505
507835 잡담 DB) 후 오늘 경기 벌써부터 너무 쫄림 6 12:10 202
507834 잡담 이제 게임노트 안 주는건가 4 11:44 298
507833 잡담 킅 토요일티켓팅 5 11:41 361
507832 잡담 인삼) 우리 크새 인기 많아? 2 11:41 224
507831 잡담 아놔 티켓팅 잘했는데 타고 갈 기차가 없어 6 11:25 372
507830 잡담 토요일 SK vs KCC 전석 매진이네 4 11:17 611
507829 잡담 인삼) 또 돈땜에 교체못하나보네... 3 11:11 357
507828 스퀘어 우뱅) 출근 싫어..😭 그래도 텐션 올려..!😆 우뱅이들의 출근길 노래모음! 10:25 28
507827 스퀘어 승부처에 나온 더블파울은 파울 챌린지가 가능할까? 10:01 160
507826 잡담 KT) 간밤에 디비전 직캠을 봤는데 3 09:46 333
507825 잡담 KCC) 나 1라 승요다~ 3 09:37 275
507824 잡담 우뱅) 아니.. 우뱅이네 독립 안했으면 우짤뻔했음.... 1 09:07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