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전지훈련장에서 만난 이근휘는 “팀의 활력소가 되고 싶다. 득점도 일정 수준 이상 해주고 수비도 일정 수준 이상 해주면서 팀의 분위기를 바꾸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알려진 ‘국제대회 에이스’이다. 지난해 중국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 3점 9개, 29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올해 6월에는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조별리그 2차전에서 3점슛 6개, 22득점으로 분전했다. 이근휘는 국제무대에 대해, “정규리그와 많이 다르다. 분위기가 가장 다른 것 같다. 뭐든 지 다 영어로 해야 하고, 또 새로운 선수들을 계속 상대한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이 한발 더 뛰게 하는 것 같다. 국제 대회는 항상 재밌고 신기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근휘가 약점으로 꼽히는 부분은 단연 ‘수비’이다. 하지만 전지훈련에서 만난 이근휘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저녁마다 트레이너와 순발력 운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하면서 몸놀림이 빨라졌다. 매주 인바디도 재는데 잘 나오고 있다. 부상만 안 생기면 기대해 볼 만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자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보다 성장했다는 말을 듣는 게 목표다. 3점 성공률도 40% 이상으로 올리고 수비에서도 1대1이나 팀 수비 다 잘해내고 싶다.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팀에 보탬에 돼서 다시 우승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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