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는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자신을 선발한 이상범 감독 대신, 김주성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전과 다른 체계에서 운동하고 있다. 또, 김주성 감독의 지시사항을 잘 이행해야 한다.
이용우는 “이상범 감독님께서 계실 때, 김주성 감독님께서 코치를 맡으셨다. 그래서 김주성 감독님의 성향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다만, 군에 있을 때, 김주성 감독님으로부터 ‘장거리 슛’을 주문 받았다. 3점 라인과 떨어진 곳에서 던지는 걸 주문 받았다”며 김주성 감독에게 주문받는 것들을 말했다.
김주성 감독이 이용우에게 주문한 건, 이용우가 자신있어 하는 항목이다. 이용우는 슛 거리를 따지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나는 슛 거리에 관계없이 던졌다. 자신감도 컸다. 그러나 (장거리 슛) 감을 더 익히기 위해, 연습을 더 해야 한다”며 ‘장거리슛 연습’의 의미를 설명했다.
확실한 장점을 갖고 있는 이용우지만, 이용우는 이선 알바노(185cm, G)와 김시래(178cm, G), 유현준(178cm, G) 등 다양한 스타일의 선배와 경쟁해야 한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코트에서 뛸 수 있다.
그래서 이용우는 “간절한 마음 밖에 없다. 또, 할 수 있는 게 노력 밖에 없다. 이전보다 더 헝그리 정신으로 임하겠다. 그래서 이전보다 연습량을 더 늘렸다”며 ‘간절함’을 핵심으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팀이 4강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내가 만약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공격과 수비 모두 할 수 있는 것들을 착실히 하겠다.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겠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팀에 힘을 싣기 위해, ‘간절함’이라는 무기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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