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너무 힘든데요?” 거친 숨 내뱉으며 DB에서의 첫 봉사 활동 진행한 김종규
607 5
2024.07.06 16:37
607 5

2019-2020시즌 DB에 합류해 벌써 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김종규지만, 그는 오프 시즌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단 한 번도 팀원들과 함께 하는 봉사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었다. 이번이 DB에서의 첫 봉사 활동. 

그래서일까. 김시래, 구단 임직원들과 함께 조를 이룬 김종규는 아무 말 없이 묵묵히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그 누구보다 열심히 솔선수범, 힘차게 도배 작업을 이뤄내고 있었다. 김종규는 본인의 큰 키를 활용해 일반인들이 손이 쉽게 닿지 않는 천장 도배를 전문가처럼 해냈다. 

김종규는 “항상 여름엔 대표팀 일정으로 봉사 활동을 못했었다. 올 시즌이 첫 참가인데 뜻깊고 의미 있는 그런 하루가 될 것 같아서 더욱 열심히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원주의 날씨는 30도를 넘어섰었다. 하루 종일 덥고 습한 무더위 탓에 선수들과 임직원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김종규는 “너무 힘든 것 같다. 단순히 장판을 가져다가 붙이는 게 전부가 아니었다(웃음). 상황이 열악해서 재단도 우리가 다했다. 그래서 더 어려웠다”며 거친 숨을 내뱉었다. 


김종규는 “무릎 신경 포함해 현재 모든 것을 재활에 쏟고 있는 중이다. 많이 좋아졌고 근력도 확실히 올라왔다.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보면 된다”며 현 상태를 밝혔다. 

에어컨 리그에서 이선 알바노, 강상재, 김종규라는 내부 FA 집토끼 단속에 성공한 DB는 박봉진과 이관희, 김시래까지 추가로 영입하며 벤치 뎁스를 강화했다. 김종규 역시 국내 선수 로스터가 훨씬 두터워진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종규는 “(이)관희 형, (김)시래 형, (박)봉진이를 FA로 영입했는데 굉장히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또 오누아쿠도 다시 DB로 오게 되었는데 로슨과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워낙 좋은 선수여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김종규가 언급했듯, 최근 DB는 2024-2025시즌을 함께할 1옵션 외국 선수로 치나누 오누아쿠를 낙점했다. 김종규는 오누아쿠와 2019-2020시즌 합을 맞췄던 바가 있다. 

페인트존 공략, 보드 장악력, 수비에 강점을 지닌 오누아쿠와 함께 코트를 누볐던 김종규는 당시 평균 13.3점 6.1리바운드 2어시스트 0.8블록슛을 기록했다.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면서 MVP 후보로 거론됐던 시즌이기도 했다. 

김종규는 “5년 전에 맞췄던 부분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가올 시즌 구상도 그려가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로슨과는 다른 스타일이기 때문에 서로 간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더불어 김종규는 “골밑 움직임뿐만 아니라 스페이싱을 위해 외곽에서의 공격 빈도도 조금은 늘려가는 방향으로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눴었다. 벤치에서 원하는 전술이나 주문을 잘 맞춰가며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종규는 DB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종규는 “FA 때도 항상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아직 팀에 합류는 못했지만 합류하는 대로 올여름을 잘 보내 직전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꼭 설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64526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 요즘 좁쌀러들의 핫한 필승 꿀피부 비법 알로에 팩, <브링그린 알로에 99% 수딩젤 300ml & 팩 키트> 체험 이벤트 415 07.15 19,32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97,0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28,03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02,31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19,9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33,93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18,872
공지 알림/결과 🏀농구방 KBL, WKBL, NBA 인구조사 결과🏀 25 23.10.17 37,290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59,0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6770 스퀘어 이현중, 점심도 못먹고 미팅했지만 또 결장..."당연한 수순, 나는 기회를 위해 준비할 뿐" 12:24 82
6769 스퀘어 “든든한 동반자 되겠다” 가스공사, 독거 노인·장애인들에게 ‘실버카’ 기부 12:22 20
6768 스퀘어 WKBL, 10월 27일 하나원큐-KB스타즈 공식 개막전 1 10:25 48
6767 스퀘어 인삼) 🗓️정관장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일정 안내 3 09:16 148
6766 스퀘어 [여농티비] (대충 귀에서 피나는 짤) 화목한(?) 우리은행 아무말 대잔치🙄 09:10 20
6765 스퀘어 “아내가 신경 많이 써줘요” 창원으로 향한 전성현의 몸 관리 비법은? 08:13 260
6764 스퀘어 KT) 영화관에서 팬미팅을요?🎬 여러분을 붐붐시네마에 초대합니다💌 7 07.15 350
6763 스퀘어 MZ 국대즈 비하인드! 일본에서 무슨 일이? 😆 3 07.15 362
6762 스퀘어 KBL, 16일 배병준·정관장 보수 조정 관련 재정위원회 개최 5 07.15 599
6761 스퀘어 10/19~10/20 개막 첫 주 주말 6경기 일정 11 07.15 828
6760 스퀘어 삼성의 미래 코어 이원석 “3점슛 장착 목표” 1 07.15 184
6759 스퀘어 가치 인정받은 최성원, 또 한 번의 스텝업 꿈꾼다 1 07.14 305
6758 스퀘어 소노 새 주장 정희재가 말하는 이적, LG 그리고 소노 3 07.14 404
6757 스퀘어 현대모비스로 가져온 잠재력, 이승우 “죽기 살기로 해보겠다!” 2 07.14 180
6756 스퀘어 새 단장하는 안양 정관장 아레나, 2층 좌석에는 어떤 변화가? 3 07.14 467
6755 스퀘어 안준호 농구대표팀 감독 미국 출장…문태종 아들과 직접 면담 6 07.14 765
6754 스퀘어 KT)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팬들에게 다가간 KT, 영화관에서 팬 미팅 개최 3 07.14 572
6753 스퀘어 명예회복 노리는 SK 김선형 “책임감 더 생기는 시즌” 2 07.14 268
6752 스퀘어 [매거진] “최선을 다해서 기대에 부응하겠다” 전성현, 정든 고양 떠나 창원에서 새 출발 2 07.14 403
6751 스퀘어 4번과 5번 기로에 섰던 박정현, “게으르다는 인식 깨겠다” 2 07.14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