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조정은 재정위원회를 거치며, KBL이 구단 제시액과 선수 요구액 가운데 결정한 금액에 계약해야 한다. 중간은 없다. 가장 최근 열렸던 건 2022년이다. 당시 울산 현대모비스는 5300만 원, 김영현은 7000만 원을 원했다. KBL은 재정위원회를 거쳐 현대모비스의 손을 들어줬다.
재정위원회가 열리기 전 양측이 합의하면 연봉 조정은 진행되지 않는다. 재정위원회 일정은 향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 팀 관계자는 “재정위원회가 열리지 않은 상태라도 선수에게는 구단 제시액에 해당하는 월급이 지급될 것이다. 재정위원회를 통해 선수 요구액에 계약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차액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L 출범 후 보수 조정과 관련된 재정위원회는 36회 열렸다. 이 가운데 선수 요구액을 받은 사례는 1998년 김현국(당시 나산, 7500만 원), 2019년 박찬희(당시 전자랜드, 5억 5000만 원) 단 2명이었다.
잡담 안영준과 SK는 협상을 통해 간격을 좁히는 듯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점프볼 취재에 따르면, 배병준과 정관장의 온도 차는 꽤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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