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감독은 해먼즈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송 감독은 14일 전화 통화에서 "배스를 잡으려고 했는데 잘 안되지 않았나. 그래서 다른 선수를 찾고 있던 와중에 해먼즈를 보게 됐다. 우리는 골밑의 (하)윤기가 큰 영향력을 가져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페이싱이 되는 외국선수, 또 다방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해먼즈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송 감독은 이어 "배스보다는 수비가 좋아 보이지만. 정통 센터가 아니다 보니 자밀 워니(SK), 아셈 마레이(LG), 코피 코번(삼성) 등 신장이 좋은 빅맨들을 상대로 1대1을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가 문제다. 또한 (허)훈이와 호흡 문제도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시즌 외국선수 조합은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갈 예정. KT는 포워드형 외국선수와 마이클 에릭이라는 센터 자원을 2옵션으로 선택한 바 있다. 송 감독은 "정통 빅맨으로 무게감 있는 선수를 2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다. 시간을 두고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번 오프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움직임이 없었다. 최진광과 박선웅을 잡았고, 정성우와 최성모를 떠나보내는 데 머물렀다.
송 감독은 다음 시즌 방향에 대해 묻자 "모두가 아시다시피 큰 변화가 없었다.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올라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금 더 다양한 조합을 생각 중이다. 윤기도 슛 거리를 더 길게 할 수 있도록 만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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