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가스공사에서 이대성을 통해 보상을 받아오라고 하는 건 잘못된 것 같다. 어떻게 이대성이 계속 우리한테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 선수가 보상에 대한 요구를 하는 건 힘들지 않을까 싶다. 보상 문제를 선수와 이야기하고 있는 것부터가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KBL 규정상 이대성을 영입한 삼성이 가스공사에 보상을 해줄 이유는 전혀 없다. 만약, 보상을 해준다면 대승적인 차원과 더불어 현재 갈등을 봉합시키기 위해서다. 삼성은 가스공사가 보상과 관련된 대화를 시도한다면 응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진영 사무국장은 “검토까지는 모르겠지만 대화는 해볼 수 있다. 대화를 통해 그들이 뭘 원하는지 들어봐야 한다. 사실 가스공사에 왜 이렇게 화를 내는지 우리는 잘 모르겠다. 이대성이 큰 비난을 받아야하는지도 의문이다. 행정적인 문제는 선수가 해결하는 게 아니다. 가스공사도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게끔 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잡담 기자회견장에 동행한 삼성 최진영 사무국장은 “우리는 계약 미체결 선수를 영입했을 때 어떠한 보상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KBL로부터 안내받았다. 보상과 관련해서 가스공사와 의견을 나눈 적은 없었다. 예정된 것 또한 없다. 일단 지금 상황이 정리가 되어야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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