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농구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 이대성(34)이 KBL 자유계약선수(FA)를 신청하자 A구단이 영입 준비에 나섰다. 조건 없이 이대성의 해외 진출을 허락해 보상선수 등도 건지지 못할 처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불만이 가득하다. 이대성 에이전트는 가스공사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토로한다.
2022∼2023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이대성은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전 소속팀 가스공사는 이대성이 타 팀으로 이적할 경우 보상선수나 보상금을 챙길 수 있었지만 조건 없이 풀어 줬다. 이 때문에 이대성에게 관심이 있던 수도권 B구단도 영입을 포기했다. 가스공사와 B구단 모두 해외 무대를 꿈꾸는 이대성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다.
가스공사가 이대성을 ‘임의탈퇴’ 방식을 선택하지 않고 FA로 풀어 주면서 일이 꼬였다. 이대성이 4∼5년 뒤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기에 40대를 바라보는 이대성에게 기존 연봉 5억5000만원을 주기에 부담을 느꼈던 이유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이대성이 한국에 복귀하면 어느 팀이든 뛸 수 있는 상황이 됐고 가스공사는 이대성을 다른 팀에 내주고 보상도 받지 못할 처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대성은 팀의 대표 선수였고, 구단 역시 선수가 서운하지 않게 큰 신경을 써 줬다”며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KBL은 보완책을 마련해야 하고, 대성이를 데려가는 팀은 보상선수도 줘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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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안타까운것도 맞고 나도 이대성 별로라고 생각하고 크블 규정도 이상하다 생각하는 입장인데
이제와서 이렇게 다른팀이 데려갈거면 보상선수 내놔라는 말이 안되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