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허웅‧허훈, 형제의 챔프전은 윈윈?
2,113 47
2024.05.13 15:07
2,113 47
https://naver.me/5mBEQboo

국내에는 앞서 언급한 송교창, 최준용이 거기에 해당된다. 송교창은 신장은 크지만 어지간한 가드 수준으로 뛰고 달릴 수 있으며 운동신경도 좋다. 당연히 공수에서 위력적일 수밖에 없다. 거기에 최준용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리딩, 패싱게임이 되는지라 상황에 따라 1번 포지션까지 가능하다. 그런 유니크한 플레이어가 둘다 KCC에서 뛰고있는 것이다.거기에 라건아는 KCC 이적후 최고의 컨디션으로 플레이오프에 임했으며 알리제 존슨(28·201cm) 또한 어지간한 1옵션 외국인선수 못지않은 기량의 소유자다. 약점인 앞선수비를 지워버린 캐나다 필리핀 이중국적의 포인트가드 제프리 에피스톨라(27‧180cm)의 존재도 엄청난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질적으로 KCC에서 가장 무서운 토종 옵션은 빅윙라인이었으며 허훈과 맞대결하는 상대도 에피스톨라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허웅이 엄청난 인기스타임은 맞지만 송교창, 최준용 등을 제치고 간판구도로 나서는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과거 1990년대 연세대학교 농구부로 따지면 서장훈, 이상민, 문경은을 제치고 우지원이 전면에 서는 그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스포츠에서 스토리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흥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허웅의 인기도 인기지만 챔피언결정전 형제대결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강력한 타이틀이다. 기대에 걸맞게 결과도 좋았다. 비록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지만 동생 허훈은 충분히 클라스를 증명했다.

사실 올시즌 허훈에 대한 평가는 적지않게 떨어져있었다. 크고 작은 부상이 겹치며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고 컨디션도 좋지않았던지라 경기력 자체가 예전같지 않았다. 챔피언결정전에 나설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스타는 큰 경기에서 빛을 발한다고 허훈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를 악물었다.

골리앗 KCC를 맞아 그야말로 고군분투하며 5경기 평균 26.6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감기몸살에도 불구하고 링거투혼까지 보이며 2차전부터 마지막 5차전까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모습에 동료들은 물론 KCC선수들과 전창진 감독마저 찬사를 보냈다. 1997~98시즌 당시 부상투혼을 보였던 부친 허재를 연상시키는 활약이었다. 비록 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양팀 통틀어 가장 빛났던 토종 선수는 단연 허훈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선수로서의 스포트라이트는 동생 허훈이 더 받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것은 형 허훈이었다. 챔피언결정전 평균 18.8득점,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까지 받았다.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 등의 우산효과라는 혹평도 있지만 좋은 전력을 활용해 자신의 플레이를 잘 펼친 것은 분명 허웅 본인이었다.

목록 스크랩 (2)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206 05.18 31,3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3,5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4,8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5,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8,002
공지 알림/결과 ▏WKBL 2025-26 여자프로농구 경기일정 3 25.11.06 4,401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6 21.05.24 214,3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584114 잡담 인삼) 이상하다? 오늘 비오고 되게 추운데 안정아 문 왜 안열지 21:18 4
584113 스퀘어 SK) 집 떠나와 열차 타고.. 논산으로🫡 (+ 삭발식 / 형들과의 영상 통화 현장🎤) 21:18 11
584112 잡담 KCC) 빅4 좋아 5 21:09 141
584111 잡담 정효근 서민수는 인기 없을라나? 3 21:04 65
584110 잡담 난 가장 궁금한건 두경민이다 4 20:56 117
584109 잡담 KCC) 올해 플옵 경기수가 최근 몇년중에 가장 적은건 줄알았는데 아니더라 ㅋㅋㅋㅋ 2 20:39 328
584108 잡담 인삼) 아 마음이 너무 편안하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 5 20:34 90
584107 잡담 이제 박준영 어느팀일지가 제일 궁금하다 4 20:26 186
584106 잡담 이번에 퐈로 나오는 포워드가 누구야? 5 20:26 141
584105 잡담 그거 알아? 지금 9구단 감독님들 1아니면 0임 12 20:25 445
584104 잡담 오늘 급발진글 많이 올라오는데 5 20:18 344
584103 잡담 어그로도 카테 달고 글 쓸 수 있잖아 7 20:16 282
584102 잡담 인삼) 준형아 1 20:14 94
584101 잡담 인삼) 포워드 수급이나 하시오 2 20:10 87
584100 잡담 까놓고 허웅팬 허훈팬 기싸움 하는거 아님? 27 20:09 606
584099 잡담 장판 이번시즌 1라운드에 그나마 시작 그만큼이라도 한거 허웅 덕 큰거 아님? 6 20:03 327
584098 잡담 KCC) 왜 자꾸 우리팀 허웅 내보내고 싶어하는 8 20:02 431
584097 잡담 장판경기 보는데 허웅이 허리잡고 빼달라해도 5 19:57 475
584096 잡담 서장훈은 한시간반동안 이상민한테 무슨 이야기 했을까 4 19:56 444
584095 잡담 인삼) 아 양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19:54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