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310194026503
선발 출전한 최성원은 32분 20초를 소화며 4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였지만, 베스트5 가운데 유일한 한 자리 득점이었다.
하지만 막중한 임무를 완수했다는 데에서 수훈선수로 꼽기에 충분했다. 조셉 린 봉쇄라는 특명을 받은 최성원은 경기 내내 쫓아다니며 린의 슛 시도를 최소화했다.
실제 치바 제츠와의 4강에서 21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던 린은 3-4위 결정전에서 6점(야투 2/9, 22.2%)에 그쳤다. 9일 남긴 “득점, 패스 다 잘하는 선수지만 (공격을)뻑뻑하게 만들겠다”라는 각오를 실천에 옮긴 셈이었다.
그래서일까.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자마자 최성원이 확인한 건 전광판에 새겨진 린의 득점이었다. 최성원은 “이겨서 너무 좋다. 끝나자마자 린의 득점부터 확인했다. 어제(9일) 한 말이 있었는데 득점이 적은 걸 보며 ‘내뱉은 말을 지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최성원은 또한 “내 공격은 생각도 안 했다.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슛, 스피드 모두 좋은 선수여서 막는 게 힘들었다. 하지만 린에게서 시작되는 공격, 패스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잘 막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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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린 움직일 때마다 진짜 미친듯이 따라가더라
장하다 성원아 그리고 슛자신감 더 올려 인마 우린 너 공잡을 때마다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