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2강? LG, KT, DB도 강하다"
(제목에 타팀 넘 많아서(ㅋㅋ) 제목 잘라 올림)
전 감독은 "SK는 이미 2년 연속 챔프전을 치렀다. 실전에서 매우 중요한 강력한 조직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는 매우 강력한 선수"라며 "앞선 싸움이 중요하다. 백코트진만 잘해준다면, 우리가 해 볼만 하다. 하지만 분명히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2강은 아닌 것 같다. 나머지 팀들도 만만치 않다 LG는 지난 시즌 상당히 강했고, KT는 허 훈이 돌아온다. DB도 선수 구성만 놓고 본다면 상당히 탄탄하다"며 "우리가 공수에서 상승세를 탄다면 그 과정에서 팀이 상당히 탄탄해질 수 있다. 반면, 초반 조직력을 살리지 못한다면 고전할 수 있다"고 냉정하게 평가를 했다.
그는 최준용에 대해 120% 만족한다고 했다. 전 감독은 "최준용이 들어와서 그동안 약점이었던 볼 핸들러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변했다. 연습 경기에서 상당히 좋았다. 전지훈련과 컵대회에서 맞춰보면 우리의 장, 단점이 세밀하게 나올 것이다. 최준용은 한마디로 '남자'다. 감독은 선수를 평가할 때 코트에서 얼마만큼 역할을 하느냐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준용은 훈련과 코트에서 자신의 120%를 한다. 선수단 분위기도 잘 이끌고 있다"며 "그동안 최준용을 잘 몰랐다. 훈련과정에서 대화를 많이 하면서 서로 마음을 많이 이해하는 상황에 와 있다. 이 부분이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한 번 마음을 먹으면 상황을 인정하고 혼신을 다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송교창과 최준용 이승현의 역할 배분도 중요하다.
전 감독은 "분명히 다르다. 최준용은 1~4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이승현은 4번으로 굳건한 선수다. 송교창은 자신의 최대 강점인 달리는 농구를 한다면 최준용과 시너지 효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전주 팬에 대한 아픈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연고지를 이전했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전주 팬과 헤어지는 것이 가장 마음 아프다. KT 시절 부산 팬을 경험했는데, 정말 열정적이다. KCC가 인기구단이라고 한다. 단, 확실히 인기구단이 되기 위해서는 분명 성적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76/0004054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