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취재 결과 데이원스포츠는 지난해 말부터 기업 한 곳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최근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면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이로 인해 사실상 데이원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데이원스포츠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선수단 임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인데, 구단은 선수단에 양해를 구하고 지급일을 5일에서 10일까지로 연기했습니다.
데이원스포츠도 KBS에 “농구단을 인수할 기업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데이원스포츠 경영진은 다음 시즌 구단 운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