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410/0000918442
에피스톨라는 지난 17, 18일 연세대와의 2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반년 정도 팀 훈련을 못 했다고 한다. 지금으로선 경기 감각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이번 시즌 내 출전 기회를 줄 것이지만 일단 지켜볼 필요가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손발을 맞춘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적응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 에피스톨라를 돕기 위해 전 감독은 물론 이승현까지 직접 나서서 수비 위치를 알려주는 등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긍정적인 건 에피스톨라의 모든 경기를 지켜본 구단 및 농구 관계자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는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에피스톨라는 “지난해 말에 입국한 후 팀원들,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어울리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반갑게 맞이해줘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팀 훈련을 한 건 4개월 전이다. 이후 한국에 오게 됐다. 나는 당장 뛸 준비가 되어 있다. 코칭스태프, 그리고 트레이너들이 코트와 웨이트 트레이닝 룸에서 많은 도움을 줬기에 좋은 몸을 갖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의 열정은 굉장히 좋다. 나 역시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코트 위에 섰을 때 더 열정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마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에피스톨라는 필리핀 쿼터이지만 현재 KBL에서 뛰고 있는 여러 필리핀 선수와는 다르다. 그는 “필리핀의 후손이지만 대부분 캐나다에서 살아왔다. 그렇기에 기존 필리핀 선수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에피스톨라의 말처럼 그는 토론토 출신이며 캐나다에서 성장했다. 오타와대 졸업 후 캐나다 엘리트 리그에서 뛰었다. 공격 성향이 짙은 필리핀 농구 스타일과는 분명 달랐다. 에피스톨라는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공격보다는 동료를 먼저 보는 정통 1번에 가까웠다. 완벽한 찬스가 아닌 이상 슈팅을 최대한 아끼기도 했다.
에피스톨라는 이에 대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만큼 패스 타이밍이 완전하지 않다.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한 후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농구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나 역시 KCC의 시스템에 적응할 것이다. 그때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 지금은 배워가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는 에피스톨라의 KBL 데뷔. 특히 오프 시즌을 함께 지내지 않으면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데 인색한 전 감독의 스타일상 에피스톨라가 올 시즌 KCC의 주축이 되기는 힘들다. 최저 연봉에 계약한 것, 그리고 김지완과 박경상이 살아나고 있는 KCC 입장에선 그리 급하지 않은 일이다. 전 감독도 ‘육성’을 언급했을 정도이니 당장 결과를 기대하는 건 무리다.
그러나 에피스톨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과 캐나다의 농구 용어 차이가 있는 만큼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포인트가드로서 리더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외국선수들은 물론 이승현 등 다른 선수들과 소통하고 맞춰나간다면 잘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솔직히 어제 연경 기사로 기대가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냥 뭐 열심히 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ㅎㅎ....
에피스톨라는 지난 17, 18일 연세대와의 2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반년 정도 팀 훈련을 못 했다고 한다. 지금으로선 경기 감각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이번 시즌 내 출전 기회를 줄 것이지만 일단 지켜볼 필요가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손발을 맞춘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적응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 에피스톨라를 돕기 위해 전 감독은 물론 이승현까지 직접 나서서 수비 위치를 알려주는 등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긍정적인 건 에피스톨라의 모든 경기를 지켜본 구단 및 농구 관계자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는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에피스톨라는 “지난해 말에 입국한 후 팀원들,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어울리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반갑게 맞이해줘서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팀 훈련을 한 건 4개월 전이다. 이후 한국에 오게 됐다. 나는 당장 뛸 준비가 되어 있다. 코칭스태프, 그리고 트레이너들이 코트와 웨이트 트레이닝 룸에서 많은 도움을 줬기에 좋은 몸을 갖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의 열정은 굉장히 좋다. 나 역시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코트 위에 섰을 때 더 열정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마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에피스톨라는 필리핀 쿼터이지만 현재 KBL에서 뛰고 있는 여러 필리핀 선수와는 다르다. 그는 “필리핀의 후손이지만 대부분 캐나다에서 살아왔다. 그렇기에 기존 필리핀 선수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에피스톨라의 말처럼 그는 토론토 출신이며 캐나다에서 성장했다. 오타와대 졸업 후 캐나다 엘리트 리그에서 뛰었다. 공격 성향이 짙은 필리핀 농구 스타일과는 분명 달랐다. 에피스톨라는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공격보다는 동료를 먼저 보는 정통 1번에 가까웠다. 완벽한 찬스가 아닌 이상 슈팅을 최대한 아끼기도 했다.
에피스톨라는 이에 대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만큼 패스 타이밍이 완전하지 않다.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한 후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농구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나 역시 KCC의 시스템에 적응할 것이다. 그때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 지금은 배워가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는 에피스톨라의 KBL 데뷔. 특히 오프 시즌을 함께 지내지 않으면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데 인색한 전 감독의 스타일상 에피스톨라가 올 시즌 KCC의 주축이 되기는 힘들다. 최저 연봉에 계약한 것, 그리고 김지완과 박경상이 살아나고 있는 KCC 입장에선 그리 급하지 않은 일이다. 전 감독도 ‘육성’을 언급했을 정도이니 당장 결과를 기대하는 건 무리다.
그러나 에피스톨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과 캐나다의 농구 용어 차이가 있는 만큼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포인트가드로서 리더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외국선수들은 물론 이승현 등 다른 선수들과 소통하고 맞춰나간다면 잘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솔직히 어제 연경 기사로 기대가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냥 뭐 열심히 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