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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KCC) [게임 리포트] ‘나눔의 힘’ KCC, 어시스트 23개 갖는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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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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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7승 11패를 기록하며 같은 날 경기에서 패한 수원 KT를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1쿼터, KCC가 공수에서 캐롯에 한 발짝 앞서면서 20-13으로 앞섰다. 빠른 공격 전개가 연이어 골로 환산되었고, 맨투맨의 높은 완성도를 통해 캐롯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만든 결과였다. 캐롯은 야투 성공률이 26%에 머무는 부진으로 인해 초반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2쿼터, KCC가 1쿼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점수차를 넓혔다. 원동력은 성공적인 수비였고, 속공 등으로 연거푸 점수를 추가해 12점을 앞섰다. 론데 홀리스 제퍼슨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11점을 몰아쳤다. 캐롯은 아쉬웠다. 공수에 걸쳐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고, 두 자리 수 리드를 허용하는 이유가 되었다. KCC 46-34로 12점을 앞섰다.
3쿼터 도전과 응전 속에 KCC가 흐름을 유지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밸런스를 가져가며 리드를 잃지 않았다. 캐롯은 전성현을 앞세워 추격전에 성공했지만, 역전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4쿼터, 시즌 첫 연승의 갈망이 컸던 KCC는 전성현, 이정현 등을 앞세워 필사적인 추격전을 전개하는 캐롯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 차례 리드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즌 첫 연승과 함께 반등 포인트를 만들어낸 KCC였다.

이날 승리 원동력 중 하나는 어시스트였다. 무려 23개 어시스트를 작성하며 16개를 기록한 캐롯에 7개를 앞섰다. 점수로 환산하면 14점이다.

8개를 남긴 허웅을 필두로 정창영이 6개를, 김지완이 4개를 기록했다. 가드 진 3명이 무려 18개를 합작했다. 제퍼슨과 이근휘는 2개씩을 남겼고, 마지막 한 개는 라건아가 기록했다. 6명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많은 어시스트 숫자는 슈팅 성공률 48%라는 준수한 기록으로 이어졌다. 형태도 다양했다. 투맨과 커트 인 그리고 핸드 오프와 기브앤 고 등 공격에서 기본적인 혹은 해내야 할 기본적인 공격 시스템이 순조롭게 이행된 결과이기도 했다.


KCC와 전창진 감독 농구는 모션 오펜스가 핵심이다. 아이솔레이션이 시그니처 플레이인 제퍼슨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활동량이 기반이 된 모션 오펜스와 그에 더해진 투맨 게임을 통해 공격을 풀어간다. 어시스트는 그의 공격에서 완성도를 뒷받침하는, 혹은 뒷받침해야 하는 숫자다. KCC가 남긴 23개가 큰 의미를 갖는 이유다.

KCC는 이번 시즌 평균 17.7개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4위에 해당하는 숫자다. 1위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20.1개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 하위권으로 분류되었지만,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근거 중 하나다.

그만큼 어시스트가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 1라운드 부침을 겪었던 대구 한국가스공사 역시 어시스트에서 보여지는 유기적인 움직임이 살아나며 반등하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죽은 볼이 적어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라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KCC는 시즌 전 허웅과 이승현을 영입하며 새로운 팀으로 탈바꿈했다. 그만큼 조직력과 호흡에서 시행착오가 필요했고, 접전을 내주는 상황이 많았다. 이날 남긴 23개 어시스트는 분명 팀 워크라는 키워드에서 달라진 모습을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게임 후 전창진 감독은 “전체적인 수비가 좋았고, 공격도 매끄러웠기 때문에 승리했다. 두 외국인 선수 역할도 좋았다.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고 총평했다. 그 만큼 유기적인 움직임과 볼 흐름이 좋았다는 의미다.

두 거물을 영입하며 우승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던 KCC가 반등하고 있다. 순위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팬들은 더욱 즐거운 경쟁을 맛볼 수 있을 듯 하다.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351/000006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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